추가 금리인하 땐 2%대 예금 '전멸'…"일본 꼴 날라" 우려(서울=연합뉴스) 안승섭 홍정규 이지헌 기자 = 한국도 일본과 같은 초저금리 시대에 들어섰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들이 속속 예ㆍ적금 금리를 내리면서 이제 '연 1%대 금리'는 우려가 아닌 현실로 다가왔다. 고령화로 은퇴자 등 이자 생활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17일 금융권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가 일어난 2008년 연 5.87%에 달하던 시중은행의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2010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