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인터넷을 통해 퍼지고 있는 샬롯양의 연설문 번역본이다. ▼"여러분은 내 모습을 떠올려야 합니다"▼ 사람들은 이라크에 폭탄을 떨어뜨린다고 하면, 군복을 입은 사담 후세인의 얼굴이나, 총을 들고 있는 검은 콧수염을 기른 군인들이나, 알라시드 호텔 바닥에 `범죄자`라는 글씨와 함께 새겨진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얼굴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이걸 아세요? 이라크에 살고 있는 2400만 명 중에서 절반 이상이 15세 미만의 어린이들이라는 걸. 이라크에는 1천200만 명의 아이들이 살고 있습니다. 바로 저와 같은 아이들이요. 저는 열 세
민주노총 전쟁반대 대표단 귀국 한국경제신문 민주노총 이라크전쟁 반대 대표단이 24일 오전 파리발 AF264편을 이용,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민주노총의 김형탁(41) 부위원장과 이창근(35) 국제부장, 김정욱(34) 쌍용자동차노조 대외협력부장 등 3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이날 오전 11시께 귀국, 간단한 기자회견을 갖고 요르단 암만에서의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 14일 출국해 요르단 암만을 거쳐 바그다드로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미국의 선전포고로 비자가 발급 되지 않아 암만에서 반전 시위
이라크 위기의 문화유산세계 4대 문명의 하나인 메소포타이아 문명의 발상지, 수메르· 바빌로니아·아시리아·페르시아·사라센 제국 등 찬란한 역사를 지닌 이라크는 국토 전체가 인류문명의 전시장이다. 미국의 이라크 침공은 이런 문화유산의 보고를 잿더미로 만들어버릴지 모른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위기의 문화유산= 실제 1991년 걸프전 당시 미국 등 다국적군의 무차별 공습은 시아파 회교도의 성지인 나자프·카르빌라 등 많은 유적지를 훼손시켰고, 지구라트도 폭격으로 피해를 입었다. 이런 걱정이 기우만이 아닌 것이 이번 미국의 작전도 엄청난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