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가계 동향 들여다보니일자리 불안·집값-노후 걱정에1분기 소비성향 12년만에 최저소득분위·연령별 모두 졸라매수입 늘었지만 지출은 안 늘어
졸업식을 마친 대학생이 학사모를 쓴 채 학교 취업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중소기업에 다니는 박아무개씨와 그의 아내가 한 달에 버는 돈은 600만원가량이다. 그는 5개월 전에 2억원 빚을 내어 집을 장만한 뒤로는 “아끼자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고 말했다. 달마다 주택 빚 원리금을 갚는 데 150만원을, 은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