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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회사는 조합원의 강력한 열망인 10대 요구안을 전폭 수용하라!

작성자
KTTU
게시일
2022-11-08
조회수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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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조합원의 강력한 열망인 10대 요구안을 전폭 수용하라!

2022년 단체교섭이 노동조합 요구안을 사측에 제출한 후 9월 29일 개최한 제1차 본교섭 및 11월 7일 개최한 제7차 실무교섭까지 2달여 기간이 경과되었다. 그동안 본 교섭 2회, 임금 및 복지 실무교섭 각각 7회씩 16차례 진행되었다. 교섭을 할 때마다 사측은 “재원이 부족해서 종합적으로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만 반복해 왔다. 더욱이 지난주는 이태원 참사에 의한 국가애도기간임을 감안하여 예정된 교섭회의가 순연되었기에 검토할 시간도 충분했다. 그런데 회차를 거듭해도 사측은 전혀 진전된 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안건과 관련 사측은 임금분야 ‘정액 1% 인상과 일시금 200만원 지급’을 제안했으나 이는 노동조합의 요구안에 턱없이 부족하다. 복지분야는 사내근로복지기금 710억원 규모 출연과 사택지원을 월세로 전환하고, 임금피크제에 대해서는 대상자 승진제도 도입 등 일부 긍정적 입장을 보였으며 △의료비지원 △초과근무수당 등은 제도를 유지하되 불편사항은 개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 외 △복지포인트 인상 △연차촉진제 폐지 △정년연장 △노동이사제 도입 등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거듭했다. 11월 7일 개최한 제7차 실무교섭에서도 안건과 관련 없는 복지제도 운영방식 변경 제안 외에는 노동조합의 요구안에 대해서 어떠한 진전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요구안을 묵살하는 사측에 엄중 경고하며 단계별 투쟁을 전개한다!

위원장은 9월 29일 개최한 ‘22년 단체교섭 승리 조합간부 출정식에서 “KT가 TELCO에서 DIGICO로 전환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노사관계 안정과 조합원 만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회사는 그동안 우리 조합원들이 땀 흘려 일한만큼 충분한 보상을 하지 않았고, KT에서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는데, 조합원들은 더 이상 물러설 수 없고 이제는 기필코 쟁취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사측이 교섭을 해태하고 요구안을 묵살한다면 노동조합은 언제든 쟁의행위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 한 바 있다. 그런데 작금의 교섭 결과는 단순한 경고가 아니라 강력한 실천투쟁을 전개해야 할 상황으로 치달았다. 이에 노동조합은 사측의 태도변화 없는 실무교섭은 전면 중단한다. 또한 ’22년 단체교섭 승리를 위해 전국 각 지방본부 및 지부별로 단계별 실천투쟁을 강력하게 전개할 것이다.

사측은 노동조합의 10대 요구안을 즉각 수용해야 한다. 만약 사측이 계속해서 노동조합 요구안을 수용하지 않는다면 분노로 가득한 1만 6천 조합원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엄중하게 천명한다.

2022년 11월 8일
KT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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