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의 근무형태 변화에 따른 우려를 해소하고 쾌적한 근무환경과 노동권은 보장되어야 한다!
회사는 지난 12일 전사적 조직개선을 단행하고 후속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조직개선의 방향에 대해 △지역 책임 경영조직으로 광역본부를 확대 강화 및 지원부서 인력 순환배치 △KT Enterprise 전략추진을 위한 B2B 사업 수행체계 개선 및 미래사업 성장 가속화 △통합적 사업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유무선 조직통합 △기술 리더십 기반의 IT, 네트워크 중장기 발전 주도 등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역본부는 6개 권역 3개 본부 기능을 통합해서 자기완결적 조직으로 진화할 것이며, 개통/AS 및 네트워크 현장운용 업무를 KT그룹사 차원에서 최적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동조합은 이번 회사의 조직개선에 대해 회사 측과 충분한 협의를 마쳤으며 “KT의 혁신성장과 대고객 서비스 확대, 그룹 관점의 업무 최적화 조치”로 이해하고 있다. 이번 조직개선으로 인한 노동조합 지방조직 지부운영과 관련 일부 변동은 불가피하다. 다만 노동조합은 조직혁신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이미 12개 지방조직을 7개로 통합했으며, 이는 조직개선 방향과 부합하여 후속 조치에 따른 변화는 크지 않다.
한편 회사의 혁신성장을 위한 조직개선일지라도 일선 현업과 조합원들의 부서이동 및 전환배치에 따른 걱정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회사는 조합원들의 이런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혼란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조직개선을 조기에 마쳐야 할 것이다. 조합원들의 근무형태가 일부 변경되었을지라도 쾌적한 근무환경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노동권은 철저히 보장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다.
2020년 12월 14일
KT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