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중심 노동조합 건설, KT노동조합은 고용안정을 토대로 화합과 나눔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성명서

조합원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작성자
KTTU
게시일
2020-09-25
조회수
385
첨부파일
 



조합원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2020년 단체교섭 가협약(안) 대한 조합원 총회 결과 92.7% 찬성으로 가결되었습니다. 조합원 여러분께서 크게 성원해주신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올해 단체교섭은 국가적 재난인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면서 내수부진, 실업증가, 자영업 폐업 등 급격한 경기침체를 겪으면서 경제성장률조차 0.1% 또는 마이너스 역성장을 예고하고, 상당수의 대기업 사업장이 임금동결로 단체교섭을 타결짓는 등 대단히 어려운 사회적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회사측 또한 현재의 불확실성 증대를 이유로 노동조합의 9개 요구안에 대해서 수용을 거부하고 심지어 임금동결까지 강하게 주장하는 등 결코 순탄하지 않은 교섭과정을 거쳤습니다.

위원장은 임기중 마지막 단체교섭임을 명심하고 대단히 어려운 상황에서도 조합원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켜내고 함께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전체 조합원이 직접 참여토록 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였으며, 교섭위원들은 본교섭 2회, 실무교섭회의 12회, 축조심의 9회 등 모두 23회의 끈질긴 교섭회의를 통해 조합원의 열망에 부응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교섭결과 임금분야에서 기준연봉 2% 인상과 예년을 상회하는 일시금 지급은 조합원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하는 노력의 산물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의의는 세대간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제도개선 수혜가 증진되었습니다.  젊은 세대에게는 △ 미래육성 포인트지급, △임신 등 모성보호 및 돌봄 지원, △본인 학자금대부 범위 확대 등이 신설·도입되었습니다. 장기근속자에게는 △인사적체 해소를 위한 현장근무자 발탁승진, △창업지원 휴직제도 현실화 등 균형있는 카페테리아 복지제도 완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갔습니다. 아울러 기준급 및 역량급을 통합하여 급여체계를 단순화하고, 부서장재량 포상휴가제를 신설하는 등 모두 17개 항목에서 조합원들의 생활밀착형 제도개선에도 주력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조합원여러분!
단체교섭이 끝나면 그 과정과 결과가 조합원의 기대에 부응했는지 항상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등 대내외적인 악조건속에서 최선을 다해 임금 정율인상 및 일시금을 확대하고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세대간 균형있는 생활밀착형 복지제도를 확충했습니다. 미흡한 점은 이후에도 노동조합 새 집행부가 계속 보완 · 개선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 두었습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이번 추석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행을 위해 예년처럼 조상과 가족을 직접 찾아뵙기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가족과 이웃들의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면서 마음만은 더욱 가깝고 풍성한 추석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조합원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9월 25일
KT노동조합 위원장 김해관

  • NO
  • 제목
  • 작성자
  • 게시일
  • 조회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