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최초로 관리직 행원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29일 은행권에 따르면 서울지방노동청은 지난 26일 관리자급들을 주축으로 한우리은행 노동조합에 대한 설립증을 발급했다.현 우리은행 노동조합은 4급 이하 6급 행원들을 조합원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이번에 설립되는 노조는 3급 이상 관리직이 주축이다.법원에 지배인으로 등기되지 않은 지점장급들이 조합원에 해당되며 1천500명에달하는 부지점장이나 업무추진역, 심사역, 관리역 등이 이에 속한다. 항공사의조종사 노조와 비슷한 형태로 사실상 은행권내 첫 복수 노조 설립이라 논란이
지난달 15일 진보학계 대학 교수, 연구자, 활동가 등 273명이 산별노조 전환 총투표를 앞둔 해당 노조 조합원들에게 “힘을 모아 달라”는 호소문을 발표한 적이 있다. 이들은 외환위기 이후의 신자유주의정책과 노조활동을 약화시키는 노사관계 로드맵 추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졸속 추진 등은 사회적 양극화와 비정규직 증가로 이미 위기에 처한 노동자들의 처지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며 “노동자들이 내놓을 수 있는 유일대안은 산별노조뿐”이라고 강조했다.현대자동차 노조를 비롯해 기아차·대우차 노조와 로템·두원정공 노조 등 13개 완성차
KT그룹노동조합의 공동임단협이 점점 구체화되가고 있다. 노동조합이 지난 6월 1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쟁의발생을 결의한 뒤 KT파워텔노동조합도 29일 쟁의발생을 결의했다. 또한 KTF노동조합도 오는 7월초 대의원대회를 개최해 쟁의발생을 결의할 예정이다. KT파워텔노동조합 박흥식 위원장은 대의원대회에서 “7월 임단협 동시 돌입을 준비하고 사측의 도발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쟁의발생 결의가 필연적이라고 판단했다”면서 “쟁의발생을 결의하고 그 시기와 방법을 위원장에 위임해 준다면 KT그룹노동조합들과 공동투쟁을 공고히 하는데 큰 힘이
한미FTA ‘그 더러운 진실들' 노동과세계 노무현 정권이 42억원을 들여 세계에서 유일하게 텔레비전에까지 방송한 한미FTA. 시사TV 프로그램의 사전검열까지 시도하고 각급 학교의 40만 교사들에게 함구령까지 강요했다. 협정체결 후 3년 동안 그 내용을 비밀에 부치기로 하였다. 협상에 앞서 한미양국 관계자는 밀실에서 스크린쿼터축소,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 미제 자동차 환경기준제한 예외 조치, 약가결정 개정정책 논의 중지 등 4가지 진상품을 상납하면서 시작한 것이 바로 한미FTA 협상이다.아래 글은 2004년 주한
한겨례 06.6.7일자 사설철도공사의 직접 고용을 요구하다가 해고된 고속철도 여승무원의 파업 투쟁이 또 하나의 장기 노동분규가 되게 생겼다. 오늘이 파업 100일째다. 서울역 대합실에서 단식농성을 벌인 지도 16일째다. 어제는 각계 인사 500명이 동조 단식을 벌였다. 또 투쟁 지지자 1000여명이 선언문을 발표했다. 각계의 지지가 확산되는 양상이다. 최근 개별 사업장 문제 가운데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지만, 철도공사와는 한달째 대화조차 없다고 한다. 정부나 정치권의 해결 노력도 보이지 않는다. 승무원들은 계약·파견직 노동자로
여름 휴가철에 가장 걱정되는 것 중 하나가 강렬한 태양으로 인한 피부 문제다.자외선이 가장 강한 시간은 정오부터 오후3시까지며 구름낀 흐린 날씨에도 자외선의 영향력은 수그러들지 않는다.자외선에 자주 노출되면 기미,주근깨등 색소침착 증세와 피부노화의 증세가 빨리오므로 여름철 자외선 노출은 피하는 것이 좋다.때문에 외출시에는 챙이 넓은 모자 등을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도록 한다. 한국인의 피부에는 자외선 차단지수가 20~30 정도의 제품이 적당하다.또한 서너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줘야 지속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만약 화상이
노사관계로드맵 ①무엇이 문제인가? 노동과세계 노사관계로드맵은 비정규직 개악처리와 함께 현정부 노동개혁의 청사진을 구성하고 있다. 이러한 개혁방안이 노리는 점은 사용자의 대항권을 확립하 는 동시에 노조활동의 존립근거 및 활동범위를 법률을 통해 협소하게 명문 화하고 노동운동의 정치화를 통제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과거와 같이 국가의 직접적 노동통제가 아닌 자본 의 노동에 대한 직접지배를 용이하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현재 국회 법사위·본회의 통과를 목전에 두고 있는 정부여 당의 비정규법안 처리는 ‘로드맵’추진시도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