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기주 기자 =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4%대 금리의 연금저축이 보험시장에서도 자취를 감추고 있다. 이에 연금저축보험으로 노후를 준비하던 가입자들의 향후 재무계획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개인연금의 적용금리를 이달 연 3.9%로, 지난달 대비 0.1%포인트 낮췄다. 지난 4월 삼성화재가 공시이율을 3%대로 낮춘 데 이어 현대해상까지 이 대열에 합세한 것. 이로써 손해보험업계에서 4%대 공시이율 연금저축보험을 보유하고 있는 보험사는 메리츠화재(4.0%)와 동부화재(4.2%) 만 남았다.
8% 고정이율 상품 4년만에 2%대로
2009년 연 이율 8% 원리금보장형 퇴직연금 상품에 가입한 직장인 김 모씨(가명)는 최근 퇴직연금 계좌를 열어보고 놀랐다. 적용 이율이 3.17%까지 떨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김씨는 "작년 보장이율이 4.2%여서 정기예금보다 낫다는 생각에 놔뒀는데 너무 급격하게 떨어졌다"며 "다른 상품으로 갈아타야 하나 걱정"이라고 말했다. 7~8% 원리금보장형 퇴직연금 상품에 가입해 놓고 계속해서 고금리가 보장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 착각이다. 보장 이율에 관심을 갖지 않는 사이에 금리가
직장인이 상사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20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1289명을 대상으로 `상사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을 설문한 결과(복수응답) "일없으면 어서들 퇴근해"(31.1%)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나 내일 휴가야(22.3%)", "잘 했어"(20.6%), "나 먼저 퇴근 할게(18.9%)", "오늘은 내가 쏜다"(18.9%), "나 내일 출장 가(16.7%)"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의견으로는 "나 다른 데로 발령 났어",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30년후 4천만원 차이 발생대개 소득공제에만 관심…수익률도 꼼꼼히 챙겨야
40~50대뿐 아니라 이제 막 직장에 들어간 신입사원조차 최대 관심사는 `노후 대비`인 시대다. 불안한 노후에 연금에 관심은 많지만 정작 본인이 가입한 연금이 어떻게 굴려가는지 관심을 갖는 이들은 적다. 매일경제는 퇴직연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숨어있는 1%의 수익률을 찾는 데 도움이 되고자 `퇴직연금 X파일` 시리즈를 시작한다.
10년 전쯤인 2000년대 중반 개인연금신탁에 가입한 직장인 A씨. 올해 초 소득공제용 증명서
서울 공덕동에 사는 김미정 씨(37)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8살 아들과 3살 딸을 둔 전업주부다. 중견기업 과장인 남편의 연봉은 6000만원. 세금을 떼면 월소득으로 450만원가량 들어온다. 2년 전 6억5000만원의 전용 84㎡ 아파트를 구입하는 데 3억원을 대출받았다.
매달 주택담보대출금 180만원, 학원과 어린이집 등 사교육비 100만원이 고정적으로 나간다. 시부모님 용돈, 경조사비를 제외하면 네 식구의 생활비가 빠듯하다. 작년부터 재취업 자리를 알아봤지만 30대 기혼 여성에게 주어지는 일은 일용직과 임시직뿐이었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