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다른 사람 먼저 챙길 때 가장 큰 배신감"
아내들 최다 응답… 2위는 '생일날 혼자 있을 때' 아내가 남편에게 가장 배신감을 느끼는 순간은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챙길 때'인 것으로 나타났다.부부의 날(5월 21일)을 앞두고 한국워킹맘연구소와 맘스다이어리가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전국 기혼여성 563명을 대상으로 '남편에게 가장 배신감을 느끼는 순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41%(231명)가 '남편이 나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챙길 때'라고 답했다.'생일ㆍ결혼기념일 등 중요한 날에 혼자 있게 했을 때
저금리 환경이 온 국민의 생활 곳곳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특히 봉급 없이 은행 이자로 먹고사는 고령층, 금리연동형 연금 상품에 가입한 직장인들은 경제적인 타격으로 고민이 깊어진다. 전문가들은 저금리 시대에 적합한 다양한 재테크 방법을 제시하지만, 금융 지식이 없는 사람들은 어느 것 하나 만만한 게 없다.◇이자생활자들 "진작 돈 굴리는 법이나 배워둘걸…"경기도 용인시에 사는 김모(63·여)씨는 지난 9일 텔레비전을 보다가 '기준금리 인하'라는 한국은행의 깜짝 발표를 듣고 한숨을 내쉬었다.가난한 살림살이는 아니지만, 은행에
[서울=뉴시스]박기주 기자 =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4%대 금리의 연금저축이 보험시장에서도 자취를 감추고 있다. 이에 연금저축보험으로 노후를 준비하던 가입자들의 향후 재무계획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개인연금의 적용금리를 이달 연 3.9%로, 지난달 대비 0.1%포인트 낮췄다. 지난 4월 삼성화재가 공시이율을 3%대로 낮춘 데 이어 현대해상까지 이 대열에 합세한 것. 이로써 손해보험업계에서 4%대 공시이율 연금저축보험을 보유하고 있는 보험사는 메리츠화재(4.0%)와 동부화재(4.2%) 만 남았다.
8% 고정이율 상품 4년만에 2%대로
2009년 연 이율 8% 원리금보장형 퇴직연금 상품에 가입한 직장인 김 모씨(가명)는 최근 퇴직연금 계좌를 열어보고 놀랐다. 적용 이율이 3.17%까지 떨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김씨는 "작년 보장이율이 4.2%여서 정기예금보다 낫다는 생각에 놔뒀는데 너무 급격하게 떨어졌다"며 "다른 상품으로 갈아타야 하나 걱정"이라고 말했다. 7~8% 원리금보장형 퇴직연금 상품에 가입해 놓고 계속해서 고금리가 보장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 착각이다. 보장 이율에 관심을 갖지 않는 사이에 금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