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일하는 사람이 주인인 SAIC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남쪽 해안선을 따라 뻗어 있는 5번 고속도로를 타고 2시간쯤 달리면 푸른 태평양을 끼고 있는 샌디에이고를 만난다. 지난해 12월18일 샌디에이고 북쪽 외곽에 들어서니 마치 대학 캠퍼스처럼 야트막한 높이의 건물들이 옹기종기 몰려 있는 기업단지가 눈에 들어왔다. 바로 연구개발과 시스템 통합,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첨단기술회사인 사익(SAIC·Science Application International Corporation) 이다. 한국인에게는 뒤에 있는 이동통신의 원
화물연대 부산지부, 오늘이 고비 화물연대 부산지부의 파업으로 부산항의 항만 기능이 서서히 마비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운송 하역노조 사이의 협상이 부분 타결되면서 이번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화물연대 부산지부는 오늘 새벽 전국 운송하역 노조와 정부의 협상이 부분 타결돼 조합원 협의를 거쳐 파업을 풀기로 함에 따라 향후 협상 진행 과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그러나 경유세 인하 등 일부 쟁점들이 미합의 상태로 남아 있고 운송료 문제는 일괄 타결을 위한 산별 교섭도 앞두고 있어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
정통부 국장 등 33명 주식 부당취득 정통부 현직 국장을 포함한 직원들이 정보화 촉진기금지원 등의 대가로 최고 1억1천여만원의 주식을 배당받는 등 수천에서 수억원대의 금품을 챙긴 사실이 적발됐다. 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전현직 연구원들도 같은 수법으로 4억여원을 수수한 사실도 밝혀졌다. 감사원은 지난해 12월 국회의 감사청구에 따라 실시한 ‘정보화촉진기금 사업 집행실태’ 감사에서 정통부 직원(7명),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8명), 정보통신연구진흥원(3명), 한국디자인진흥원(3명), 국립대 교수(2명) 등이 이같은 주식을
현대차 등 20개 노조 6월24일부터 산별전환투표`노동운동 일대도약` 기대…쟁의투표도 동시진행금속산별이 일대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금속산업연맹(위원장 백순환)은 지난 5월6일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연맹 소속 현대자동차, 대우조선, 현대미포조선,대우종합기계, 대우정밀노조, 로템의왕노조, 케피코노조 등 20여개 사업장 5만여명의조합원이 6월24일부터 나흘동안 `금속노조가입 찬반투표`를 동시에 실시해 산별전환을추진한다"고 밝혔다. 연맹은 이를 위해 5월26일부터 조합원 집중교육을 실시한다. 연맹소속 노조가 산별전환을 하기
[특집기획] 사찰·감시, 단협으로 막아야 노동과 세계 제241호 정보수집 자체가 불법…규제입법도 시급노동법상 부당노동행위의 하나인 `지배개입`은 노조의 모든 활동에 사용자가 간섭하거나방해하는 일체의 행위를 말한다. `지배개입`은 넓은 의미의 조합활동에 대한 사용자의 개입내지 간섭행위가 존재하면 인정된다. 사용자의 행위에 따른 조합활동의 좌절이나 실패 또는노조 약화 등의 현실적인 결과 내지 손해가 발생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대법원도"참가인이 김창근의 조합장 복귀 통지문을 반려하고, 김창근이 아닌 다른 조합원의명의로 조합비 등의
철학교수에서 농사꾼으로 변신한 윤구병씨는 ‘잡초는 없다’고 단언한다. 잡초의 사전적 의미는 ‘경작지 도로 빈터 등에서 자라며 생활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풀’, 혹은 ‘잘못된 자리에 난 잘못된 풀’이다. 사람에게 유용한 식물이냐 아니냐를 따져 잡초라고 이름 붙였기 때문에 인간 중심적인 발상이라는 것이다. ‘야생초 편지’를 쓴 생태운동가 황대권씨는 잡초를 야생초로 바꿔 부르자고 제안한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식물은 35만종이나 되는데 인간이 재배하는 식물은 3000종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식물을 잡초로 무시해 버리는 잘못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