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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채근담 3

게시일
2010-11-04
[지혜와 재주는 믿을 수 없다]

魚網之設 鴻則罹其中 螳螂之貪 雀又乘其後
(어망지설 홍칙리기중 당랑지탐 작우승기후)
機裡藏機 變外生變 智巧 何足恃哉
(기리장기 변외생변 지교 하족시재)


고기 그물에 기러기가 걸려들고
사마귀 뒤를 참새가 노린다.
기틀 속에 또 기틀이 있고
이변 밖에 또 이변이 생기나니
지혜와 재주를 어찌 믿을 수 있겠는가.
<채근담(菜根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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