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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기와 식당에는 얼마 전까지 ‘00를 살려야 한다’라는 커다란 문구가 붙어 있었습니다.
00에는 과연 무엇이 들어갈까요?
① 정부 ② 경제 ③ 환자　

2. 최근 청기와 식당에는 ‘00를 살려야 한다’라는 문구가 ‘0000 쫓아내야 한다’로 바뀌었습니다.
과연 0000에는 무엇이 들어갈까요?
① 유승민을 ② 메르스를 ③ 배신자를

3. 오래전부터 청기와 식당에는 ‘간절히 원하면 00가 도와준다’라는 문구가 걸려 있었습니다.
00는 과연 무엇일까요?
① 무대 ② 대표 ③ 우주

국회법 파동은 결국 ‘배신의 정치’에 대한 ‘응징’으로 끝이 났다. 그동안 가뭄이 있었고 메르스 확산이 있었지만 청와대는 ‘배신의 정치’에 대한 ‘응징’에만 몰입했다는 비판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 같다. 진정으로 살려야 할 것을 살리지 못하고, 진정으로 쫓아내야 할 것을 쫓아내지 못했다. 과연 누가 이긴 것일까?
<글: 윤무영| 그림: 김용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