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유에서 은퇴하고 싶다…" 심경 고백
▲... [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축구 스타' 박지성이 3일 밤 9시 방송되는 QTV ‘토크 아시아(Talk Asia)’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능하다면 맨체스트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은퇴를 맞고 싶다”는 심경을 고백해 화제다.
지난 2005년 프리미어리그의 대형 클럽 맨유와의 계약으로 이슈를 모았던 박지성은 지난해 9월 재계약을 하게 되면서 ‘아시아의 별’로 다시 크게 주목 받았다.
일본, 네덜란드 등 다른 나라의 주요 클럽에서도 성공적인 활동을 펼쳤던 박지성은 이날 인터뷰에서 맨유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맨유에서 은퇴를 맞고 싶냐는 MC 알렉스 토마스의 질문에 그는 “맨유는 세계 최고의 클럽이다. 여기서 다른 클럽으로 옮길 이유는 없다”며 “맨유 역시 선수들이 오래 머무는 것을 장려하는 것만큼 여기엔 스콜스, 긱스처럼 오래된 선수들이 많다”고 말했다.
또한 박지성은 “클럽에서 잘 챙겨주고 실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면 머물고 싶은 건 당연하다. 하지만 미래는 모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박지성은 남북한 축구팀 대결에 대한 개인적인 희망, 야구 선수가 되려다 축구 선수가 된 사연, 아들의 축구 커리어를 위해 직업까지 바꾼 아버지의 희생 등 솔직 담백한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또 그는 체격을 키우기 위해 개구리 달인 물까지 먹었다며 “말로는 설명이 안되는 맛”이라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미국 CNN의 'Talk Asia'는 아시아를 움직이는 최고의 글로벌 리더들을 인터뷰하는 CNN의 간판 인터뷰 프로그램으로 QTV가 ‘월드 스타’로 주목 받고 있는 국내 스타 4인의 인터뷰를 모아 지난 19일부터 4주간 매주 월요일 밤 9시에 특별 방송하고 있다.
지금까지 비, 이병헌의 인터뷰가 방송됐으며 오는 10일에는 최근 딸을 얻은 타블로의 인터뷰를 공개한다. [박지성. 사진=QTV 제공] (문태경 기자 mt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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