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제가 열리고 있는 안산 합동분향소에는 굵은 빗줄기가 어린 넋들의 눈물처럼 흘러내리고 있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땅의 별들이 하늘로 올라갔네요.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진실을 알기 위해 기억하고 행동하겠습니다."
하늘나라에서 보고 있을 어린 넋들을 달래기 위한 노란색 엽서도 물결치고 있다. 오늘밤에는 서울광장에서 대규모 추모 촛불집회가 예정돼 있다.
만평=김진호 데일리중앙 기자 shyeol@daili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