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해안포 발사로 불타는 연평도
★... 인천 연평도에 북한이 발사한 200여발의 포탄이 떨어지면서 방공호 등으로 긴급 대피했던 주민 215명이 23일 저녁 인천 연안부두로 피신했다.
이들 연평도 주민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4분쯤 연평도 민가에 포탄들이 떨어져 곳곳에서 불이 났지만, 소방차가 부족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주민 김모(35)씨는 “집 안에 있는데 갑자기 쾅 소리가 나 밖에 나가 봤더니 온 동네가 불바다가 돼 있더라”며 “다른 주민들과 함께 방공호에 대피해 두려움에 떨었다”고 전했다.
다른 주민 이모씨는 “다행히 오전에 출항했던 어선들은 정오를 기해 모두 섬으로 돌아왔기 때문에 포 사격 당시 바다에 민간 어선은 많지 않았던 걸로 안다”고 말했다. 연평도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소연평과 대연평도를 합쳐 모두 932가구 1780명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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