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감독을 바라보는 김보민 아나 ‘저도 아는척좀..’
▲...[뉴스엔 배정한 기자] 원정 월드컵 사상 첫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루고 금의환향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6월 29일 오후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특별생방송 남아공 월드컵 선수단 환영, 국민대축제' 행사에 참석했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날 환영 행사에는 가수 인순이와 소녀시대(태연, 윤아, 제시카, 수영, 효연, 유리, 티파니, 써니, 서현), 티아라(은정, 지연, 효민, 전보람, 큐리, 소연)등을 비롯해 남아공 월드컵 현지를 다녀온 KBS 2TV '해피선데이'의'남자의 자격'팀(남격/ 이경규, 김국진, 김태원, 이윤석, 김성민, 이정진,왕비호 윤형빈) 등이 출연해 화려한 공연무대를 펼쳤다.
이에 앞서 월드컵 태극전사가 29일 오후 5시45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금의환향했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원정 월드컵 사상 첫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룬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출발, 홍콩을 경유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대한민국을 떠난 지 38만일의 귀국이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은 B조 조별리그에서 1승(그리스) 1무(나이지리아) 1패(아르헨티나)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이후 16강전에서는 우루과이와 경기를 펼쳐 1-2로 아쉽게 패하며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여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의 희망을 엿보게 했다.
러시아 소속팀으로 바로 복귀한 김남일과 글래스고 더비로 유명한 스코틀랜드 셀틱 이적이 사실상 확정돼 남아공 현지에 체류중인 차두리를 제외한 21명의 선수와 허정무 감독, 코칭스태프는 인천국제공항 도착 직후 별도의 인터뷰 없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륨으로 이동해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공식 해단식 및 기자회견을 갖는다.
김남일과 차두리를 제외한 박주영 안정환 염기훈 이동국 이승렬 기성용 김보경 김재성 김정우 박지성 이청용 강민수 김동진 김형일 오범석 이영표 이정수 조용형 김영광 이운재 정성룡 등 21명이 바로 이날 귀국하는 영광의 얼굴들. 사령탑인 허정무 감독과 코칭스태프 8명(수석코치 정해성, 코치 박태하, GK코치 김현태 등)도 함께 귀국했다.
이날 공식 기자회견을 마친 월드컵 대표팀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으로 이동 '국민대축제, 특별 생방송 남아공월드컵 선수단 환영' 행사에 참가한 후 해산한다.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환영 행사는 KBS 2TV 통해 이날 오후 8시35분부터 생방송 중계된다. 사정상 귀국하지 못한 김남일과 차두리를 이번 환영행사에 불참한다.
허정무호는 이번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인 그리스와의 1차전에서 이정수의 선취골과 박지성의 추가골로 2-0으로 승리한 뒤 두번째 경기인 아르헨티나전에서 1-4로 패했지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나이지리아전에서 이정수의 동점골과 박주영의 역전골에 힘입어 2-2로 비겨 1승1무1패로 16강에 진출했다. 비록 우루과이에 1-2로 분패해 아쉽게 8강행이 좌절됐지만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뤄냈으며 빗속에서도 투혼을 불사르는 등 박수갈채를 받기에 충분한 선전을 펼쳤다.
국내파 선수들은 일정을 마친 뒤 이달 말 소속팀에 복귀하고 해외파 선수들은 짧은 휴식을 취한 뒤 7월 초 소속팀에 복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릴 아시안컵을 앞두고 7월 10일 이전에 기술위원회를 열어 대표팀 후임 감독을 선정한다. 계약이 종료되는 허정무 감독을 유임시키거나 새로운 사령탑을 영입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 51년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대표팀은 오는 8월11일 A매치를 앞두고 8월 초 다시 소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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