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내에서 7km 가량의 거리에 있는 시범해수욕장이며 맹방 관광지내에 속한 지역으로서 기반도로 시설이 잘 정비되고 관광지 조성공사가 진행 중인 곳으로 이미 청정해변의 이미지가 전국에 잘 알려져 있다.
개장기간 중에는 명사십리 달리기대회를 비롯하여 맨손 송어잡기등 다양한 해변이벤트가 개최되어 피서객의 호응도를 높이는 한편, 인접지역의 골프연습장이 스포츠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
영화 '봄날은 간다', 드라마 '불굴의 며느리' 촬영지
동해안 맹방해수욕장은 주위 경관이나 편의 시설은 아직 뒤쳐진 부분이 없지않다.
그러나 보다 한적한 분위기에 다른 데서 없는 핫한 이벤트가 있었으니 바로 비단조개잡이다.
동해 특유의 청정 바닷물과 모래, 그 안에서 서식하는 모양도 이름도 예쁜 비단조개를 잡을 수 있다.
매점 한켠에 이틀 사용 5,000원의 요금을 내는 끌개가 있는데
요거 하나면 꿩먹고 알먹고, 님도 보고 뽕도 따는 일거양득의 휴가,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무게는 장정이나 쉽게 들 수 있는 거지만 바다 안에 들어가면 남녀노소 누구나 끌 수 있는 기구다.
나도 끌어 봤지만 아이들은 물론, 칠십 대로 보이는 할머니도 만면에 웃음을 띠고 손주들과 번갈아 끌고 있었다.
삼척 맹방해수욕장 중간 부분에 성북구민 하계수련장이 넓게 자리하고 있다.
계약 관계는 상세히 모르고, 다만 성북구청과 삼척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사이라 특별한 배려가 있는 것으로 짐작한다.
성북구민이면 누구나 동사무소에 신청하면 이곳 캠프장의 방가로나 텐트를 소액의 대금으로 사흘 간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