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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Cloud / IDC 분사에 대한 KT노동조합 입장

작성자
KTTU
게시일
2022-02-16
조회수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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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 / IDC 분사에 대한 노동조합 입장


KT 이사회에서 15일 회사가 Cloud/IDC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하여 Cloud/IDC 전문법인을 신설하는 방안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국내 Cloud 및 IDC 시장규모는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고 KT 역시 Cloud/IDC 사업부문은 디지코(Digico) KT의 성장사업부문이다.


노동조합은 국내 최대 IDC사업자로서의 위상을 갖고 있는 KT가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인프라를 강화하는 것은 꼭 필요한 시장상황이라는 것에는 공감하지만 Cloud/IDC 분사추진은 선행조건을 충족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다음과 같이 노동조합의 입장을 밝힌다.


첫째, 분사에 대한 조합원 소통 및 노동조합 요구조건을 수용해야 한다.

Cloud/IDC 사업부문을 성장·도약시키는 방안으로서 분사는 무엇보다 조합원과의 소통과 동의가 필수적으로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본격적인 KT의 디지코(Digico) 전략실행에도 차질을 빚을 뿐 아니라 단순한 물적분할에 그치게 될 것이다.


또한 분사 및 신설법인 설립은 조합원의 고용관계 및 근로조건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회사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따라서 분사의 시기 및 규모와 운영계획 그리고 조합원의 근로조건에 대해서는 노동조합과 포괄적인 협의를 해야하며 조합의 요구조건을 수용해야 한다.


둘째, 조합의 의견을 벗어나거나 조합원의 이익에 반하는 결정은 용납할 수 없다.

Cloud/IDC 분사 및 신설법인 설립이 필요한 상황일지라도 조합원과의 소통을 통해 합리적으로 그 적합성에 대한 공감이 이뤄져야 하며, 특히 약 350여 명에 달하는 해당 조합원의 의사를 최우선적으로 존중해야 한다. 그 결과 분사추진은 해당 조합원의 권익을 포함하여 전체 조합원에게도 비전과 이익을 주는 방향이 되어야 한다.


만약에 회사가 조합의 의견을 벗어나 일방적으로 추진하거나 조합원의 이익에 반하는 결정을 한다면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혀둔다.


2022년 2월 16일

KT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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