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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성명서>현장조직안정화를 위한 고용보장 선언을 아무런 조건없이 즉각 시행하라!

작성자
KTTU
게시일
2003-12-23
조회수
5102
첨부파일
 

<성명서>


현장조직안정화를 위한 고용보장 선언을

아무런 조건없이 즉각 시행하라!

10월의 5500여명 대규모 특별명예퇴직이후 현장은 종사원들의 사기저하, 업무과중, 잦은 인사이동 또한 지속적인 악성루머로 인하여 현장은 피폐해져가고 있으며, 이로인하여 종사원들의 고용불안과 회사에 대한 불신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노동조합에서는 대규모 특별명퇴로 인하여 발생한 부작용과 현장의 혼란를 시급히 치유하고 조합원들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각자 맡은 업무에 최선의 역할을 할수 있도록 최고경영진의 고용보장 선언과 이에 따른 실천적인 조치를 취하라는 요구를 하였으며 노사는 22일 현장조직안정화협의회를 개최했다.

현장조직안정화협의회는 말그대로 현장조직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노사협의회이다. 회사를 안정시키고 발전시키는 것은 회사경영진의 막중한 책무가 아닌가? 회사경영진이 당연히 해야하는 것을 노동조합이 요구하고 있는데 경영진은 무슨 거래를 하자는 것처럼 벌떼같이 달려들고 있다.

현장조직안정화를 위하여 최고경영진의 고용보장 선언을 하라는 노동조합의 요구에 회사가 검토를 요구한 IT분사, 번호이동성 전사원 영업, 호봉승급제 폐지, 직급정년도입, 2004년 임금동결이 왠 말이냐! 경영진은 현장조직을 안정화시키자더니 현장의 혼란과 불안을 더 가중시키는 한심한 작태를 보이고 있다. 이것이 현재 KT경영진의 현주소란 말인가? 경영진의 한심함에 노동조합은 쓴웃음 조차 지을수가 없다.

노동조합은 다시한번 강력히 촉구한다. 현장조직안정화를 위한 최고경영진의 고용보장 선언을 아무런 조건없이 즉각 시행하라! 노동조합이 요구하고 있는 고용보장 선언은 그 자체가 KT의 비전이며, 경영진이 이루어내야 하는 막중한 책무인 것이다.

만일, 현장조직안정화 대책, KT비젼 제시 등 경영진이 당연히 해야 할일은 방관하고, 현장의 혼란과 불안을 더 가중시키며 노사관계를 파행으로 몰고 가려는 한심한 작태를 계속 주장한다면, 노동조합은 노동조합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정도경영,투명경영을 운운하며 자리보전만을 일삼는 경영진의 퇴진운동과 함께 전체 조합원과 노동조합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회사는 현장조직안정화를 위한 최고경영진의 고용보장 선언을 아무런 조건없이 즉각 시행하라!
2003년 12월 23일

KT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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