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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위원장실

위원장님! 열려계신지요? 왜 No.1424 글엔 답변이 없으신지요<내용일부추가>

작성자
*****
게시일
2022-08-21
조회수
5403
이메일
wonhyun.cho@kt.com
첨부파일
 

["열린" 위원장님! 왜 No.1424 글엔 답변이 아직 없으신지요]


재심일 <2022-09-14 09:30 >   (9/7일 (수) 오후 통보받음)


저는 최초 서대구 지부장께서 "나는 지부장이닷" 이란 소리를 외치며 주먹을 제게 휘둘렀다는 민원을 제기했었던 사람입니다.

(삭제했던 전문을 요청하시면 다시 올리겠습니다!)  또한 저는 뇌출혈 환자이기도 합니다.  그 해 저희 본부의 타 지사에서 다른 KT 사우가 같은 뇌출혈 병에 걸렸는데, 자살을 선택했던 그 KT사우의 절친이기도 하지요..   (물론 저는 지금 건강하며 단지 지정 병원에서 정기/수시 검사를 받아야만 합니다)


왜 그 KT사우가 자살을 선택했는지는 저도 모르겠으나, 문제의 핵심은 그게 아닙니다.

 

저는 올해 5월, 나이가 7년정도 아래인 기획팀 후배와 다툼이 있었습니다.

업무가 완료되었는지 물어보는 저에게 그 후배는 끼고 있던 에어팟을 짚어던지고 또 자리에서 일어나 제 눈 바로앞까지 다가와 저를 노려보며, 정 답답하면 본인이 해라, 그래서 어쩌라고.. 아이 씨 ~ 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들과 상황을 무려 2차례나 연출했고, 저는 그 후배로부터 심한 충격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크게 술렁이는 사무실 선후배로부터 벗어나 안면식 없는 제게 도데체 왜 이러는지 이야기 한번 해보기 위해, 어쩌다보니 멱살부분의 옷을 잡아 끌었는데 그것을 징계심사위원회에서는 제가 폭력을 가했다, 목을 가격했다 라면서 제게 8월 22일자로 "정직" 이라는 처분을 내리고 그 오랜 기간의 정직의 처분이 끝나면 또 저는 대구경북광역본부를 떠나 다른 타도시로 떠나야만 합니다.

 

분명 저는 징계심사위원회에서 직접적/고의적/도의적인 신체접촉이나 폭행은 전혀 없었으며, 어떻하다보니 멱살부분(옷)을 잡아 끌었다고 진술했는데.. 옷을 잡아끌었다고 정직이라는 가혹한 중징계를 받아야만 하는 겁니까?


그렇다면 상대방의 옷을 잡아끌은 적이 있는 KT직원분들은 모두 징계위에 회부되어야 하는지 반문하고 싶습니다.


저는 처음엔 사무실 내 CCTV를 통해서 모든 사실들이 드러날테니 크게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CCTV 조회를 요청했구요.. 그런데 상대인 기획팀측에서는 CCTV는 없다고 했다는군요!


언론보도에도 수차례 방송되었다시피 우리나라에서 뇌혈관 수술을 할 수 있는 곳은 몇 군데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 앰뷸런스로 실려갔던 곳에서 계속 검사를 받으며 검사 데이터를 수년째 쌓아가고 있고, 유사시엔 바로 거기에서 어떤 검사도 없이 바로 두개골을 열고 수술을 하면 됩니다.


그런데 대구경북지역이 아닌 타지역본부로 가라는 이러한 가혹하고도 이해가 안되는 중징계는 뇌출혈 환자인 저에겐 사형선고와 같습니다.  저보고도 자살하라는 것과 같지요!!  (저는 그 이후로 계속 유서와 함께 서대구지사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꿈을 진심으로 꿉니다.)


저는 스스로 절실한 종교인으로서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당시 모든 이유를 불문하고 제가 사과드린다고 진술했더니, '본인이 모두 본인의 잘못이라고 인정을 했음. 그래서 정직을 내림!' 이라고 저의 징계사유에 적혀있더군요.. 


저는 재심을 청구했지만 회의적입니다. 그 이유는 직장내 괴롭힘 금지법에 그 답이 있습니다. 저는 뇌출혈 사건 이후 그간 정말 많이 당해왔습니다!!


ㅇ 조과장 우리 팀내에 있으면 우리 팀 손해아냐? 다른 팀에 가는게...

ㅇ 조과장 하는 업무가 사무 쪽이니 다른 팀의 빈 자리로 옮겨서 일하는 게 어때?  (소속팀장)

ㅇ 조과장도 리스크 요인 아냐? (대구본부 KT달서지사에 뇌출혈 걸린 다른 절친이 자살한 이후..)

ㅇ 조과장 우리 지사엔 왜 왔노? (당시 이 질문을 하셨던 서대구지사장님은 올해 대구고객본부장님으로 승진하셔서 "정직에 처함" 에 그 도장이 찍혀 있더군요.)

ㅇ 혹 자기 팀에 있을때 쓰러져 산재받음 어쩌나 싶어.. 다른 팀에서 모두 안받을려고 하던데..

ㅇ 대구본부에선  병원급 정신건강진단서 / 병원급 신체건강진단서 총 2장 제출 요청 등 (No.1424 에 위에 기술한 그 증빙파일들이 모두 있습니다)


저는 그 소리들이 듣기 싫어 일부러 아침 6시~ 7시 사이에 출근했습니다. 그리고 줄곧 성적이 항상 전사 최하위권이던 서대구지사가 전사 2위로까지 도약하는데 저도 일부는 기여했다고 스스로 자부합니다.


위원장님! 이렇게 저를 쫒아내고 싶어하는 상황하에서 모든 것이 그렇다시피 내용을 일부러 끌어다 붙이면, 징계는 변화되지 않을 것입니다.

또 무슨 이유때문인지,  8월 16일 재심청구를 한지 아직(9월)까지도 본부문의시마다 본부에선 "우리도 준비를 해야하니" 또는 "의외로 시간이 좀 걸리네" 라며 계속 재심일자를 차일피일 연기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2022-09-14 09:30 재심일>  (9/7일 오후 통보받음.)  추석을 지나서 재심을 받으니,  즐거운 추석을 보낼 수 있지는 못하겠네요.


이에 위원장님께서 정확하고 명확한 검토와 (내용엔 목격자도 다른 팀과는 사무실 구조가 폐쇄되어 있고, 같은 팀원들인 기획팀원의 진술로만으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손길을 부탁말씀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주어진 높은 징계수위 또한 감히 검토 부탁말씀 올리겠습니다.

자살을 선고받은 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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