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꼬마 ~~~~~
지가 동네를 나갔을 때의 일이었씀다.
난 친구와 길 건너 당구장에서 당구 한겜을 할려구
횡단보도 앞에 서 있었슴다.
근데 신호가 고장이 났는지 경찰 아저씨가 호루라기를
불어가며 차덜을 정리하고 있더군요..
경찰 아저씨를 쳐다보며 신호 바꿔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한 꼬마가 길을 건너려는지 뽀르르 달려와서는 내 옆에 섰씀다.
드디어 경찰 아저씨가 신호를 바꿔 줘서 길을 건너는데,
옆에 서 있던 꼬마가 길을 건너다 말고는 경찰관 아저씨에게로
다가가서 몬가를 물어 보는것 이었음다.
“저… 경찰관 아저씨… 뭐 좀 물어봐도 돼요?”
그러자 경찰 아저씨는 아주 상냥하고 친절한 목소리로 허리를
굽히며 대답해 주었음다.
“응? 그래, 뭘 물어 보려고? 아이고 고놈 똑똑하게 생겼네!”
그 꼬마가 경찰 아저씨의 가슴 언저리에 있는 새모양의 배지를
가리키며 한 엽기적인 발언은 이랬슴다.
“아저씨, 이새가 짭~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