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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의 유래

게시일
2010-07-28

<짜장면의 유래>

짜장면의 출생지는 인천이다.
1883
년에 개항한 인천에는 곧 청국지계가 설정되고 청인이 거주하게 되었는데 1920년부터 항구를 통한 무역이 성행하면서 중국 무역상을 대상으로 한 중국음식점들이 생겨났다.

중국의 대중음식을 처음으로 접했던 우리 서민들은 신기한 맛과 싼 가격에 놀랐고, 청인들은 청요리가 인기를 끌자 부두 근로자들을 상대로 싸고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생각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해서 만들 어진 것이 볶은 춘장에 국수를 비벼먹는 짜장면이다.

 짜장면이 언제, 누구에 의해 처음 만들어 졌는지를 밝혀줄 만한 자료는 거의 없지만, 정식으로 자장면이란 이름으로 음식을 팔기 시작한 곳은 1905년 개업한 공화춘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은 당시 화려했던 옛 건물의 자취만 남아있지만 일제 때부터 청요리로 크게 이름을 날렸던 고급 요릿집이었다.

이렇게 공화춘이 성업을 이루자 화교 유 지들은 인근의 대불호텔을 사들여 북경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중화루'의 문을 열었다.

이곳에는 북경에서 건너온 周사부라고 불리던 일급 주방장이 있어 전통 북경요리를 맛보려고 서 울을 비롯 각지의 미식가들이 자주 찾았다고 한다.

1차 세계대전에 따른 호황으로 청관 거리에 동흥루가 연이어 문을 열면서 인천은 청요리의 본산으로 자리잡았다.

향토자장면을 만들어 낸 자금성의 손덕준씨는 그의 할아버지가 중화루의 마지막 요리사였을 만큼 대를 이은 솜씨가 가히 국보급이라 할 수 있다.

그가 만든 자장면이 독특한 이유는 손수 만든 춘장에 있다.

그것을 1년간 숙성시킨 뒤 일반 시판용 춘장과 섞어서 그만의 춘장을 만드는데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다.

 또한 일반 짜장소스는 재료를 거의 다지듯 토막내 면을 다 먹으면 소스가 남았지만 향토짜장면은 채를썰기 때문에 젓가락질이 쉬어 그릇이 깨끗하다.

 

<우리가 몰랐던 짜장면의 차이>

옛날 짜장-- 우리가 흔히 짜장면이라고 시키는 것. 양파, 양배추,

            특히 감자를 큼직큼직하게 썰어넣고 물과 전분을 잔뜩 넣어

            춘장의 맛을 연하게 만든 짜장면.

간짜장-- 춘장에 물과 전분을 넣지 않고 그냥 기름에 볶기만 하면

         간짜장이 된다. 옛날짜장면보다 조금 더 기름지고 짜장과 면이 따로 나옫다. 

삼선짜장-- 새우, 갑오징어, 해삼 등의 재료가 들어가는 고급 짜장면,

           해물짜장이라고도 한다.

유슬짜장-- 채소와 각종 재료를 면발과 같이 길쭉길쭉하게 썰어넣어 소스를

           남기지 않고 먹을 수있는 알뜰 짜장. 납작한 접시에 나오는 것이 특징.

 

유모짜장-- 중국집마다 유니, 유미짜장이란 이름으로 불리는 짜장이 바로

           유모짜장. 고기를 갈아넣은 짜장.

 

댓글 2
  • 김민수
    자장면의 유래와 자장면의 종류에 대하여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근배
    감사합니다. 다음에 자장면 집에가면 꼭 유슬자장면을 먹어야 겠네요. 정보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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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마케팅단지부
  • 말아톤~~
  • 게시일2010-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