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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인상 등 6대 요구안 확정

게시일
2004-06-03








임금인상 등 6대 요구안 확정


노동조합은 31일(오늘) 중앙상무집행위원회를 열고 ●임금 및 근로조건 개선에 관한 사항(△임금인상 △복지기금출연 △ 직장단체보험 가입) ●조합활동에 관한 사항(△해고자 전원 복직) ●기타조합이 필요로 하는 사항(△노동조합 사외이사 추천권 △상품판매 전담팀에 관한 사항 등) 2004년 단체교섭 상정 6대 요구 안건을 확정했다.



임금부분은 최소한의 물가인상분을 반영한 총액대비 3.0%와 ESOP무상출연(5.3%)을 포함 총 8.3% 인상을 요구하기로 했다. ESOP 무상출연은 노동조합의 장기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자본과 재벌의 강제적 합병 등을 방지하고 KT지배구조의 투명화와 안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한 2005년 교체될 사외이사 3명중 1명에 대한 노동조합의 추천권 부여를 명문화할 것으로 요구하기로 했다.



노사대토론회에서도 비중있게 논의된 상품판매전담팀의 문제는 일정부분 회사도 인정하는 사항으로 기타 영업부서와의 차별을 없애야 한다며 전담팀의 해체까지 요구하기로 했다. 복지기금 출연은 “회사는 세전 당기순이익의 5%를 원칙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적립하기로 한다”는 단체협약 제91조 2항에 따라 600억 출연을 요구하기로 했다.



중앙상집은 KT가 직장인 단체보험의 미가입으로 임직원의 사고보장을 위한 지원이 없는 상황이며 임직원의 사고보장을 위한 복지제도 운영이 상대적으로 미약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산재보험 및 사내제도로 한정된 자체보상으로는 충분한 보상이 어렵고 현대사회는 산재로 인한 사고의 위험보다 암이나 스트레스성 질병 등으로 인한 위험요인이 높다고 판단해 직장인단체보험의 가입을 요구키로 결론내렸다.



근로시간단축과 관련 노동조합은 임금 및 근로조건 저하없는 주5일 근무제를 쟁취하기 위해 현행 단체협약을 유지하는 것이 조합원들에게 가장 큰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판단했으며 추후 사측의 움직임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한편, 6월 1일 중앙상집결의대회를 시작으로 교섭위원 교육, 전국지부장 교육, 조합원 교육 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KT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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