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T노동조합 본사지방본부 위원장 정연용입니다.
내일 5월 1일은 세계노동절, 노동자의 날입니다.
우리 KT직원들은 입사와 동시에 유니온샵 제도에 의해 노동조합에 가입하게
됩니다.
노동조합원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가진 노동자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자신이 노동자라는 생각이 좀 멀게 느껴지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사회적으로 노동에 대한 천시 풍조가 아직 남아있고,
그 동안 노동과 노동조합에 대해 배울 기회가 많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지난 시절 독재정권과 자본가들은 주체적인 노동자가 아니라
시키면 시키는 대로 복종하는 ‘근로자’가 필요했기에
노동자라는 이름을 의도적으로 지우고자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조합원 여러분!
우리는 노동자입니다.
자신의 문제를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선택하고
개척할 수 있는 능력과 자격이 있는 노동자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바로 노동조합의 주인입니다.
'노동조합이 노동조합답게' 되기
위해서는 KT노동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임금인상, 복지확대, 정당한
경영 성과배분! KT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해
투쟁하는 KT노동조합이 ‘노조다운
노조’일 것입니다.
또한 KT에서 벌어졌던 낙하산 경영진의 온갖 불법행위와 채용비리를
없애고
KT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도 KT노동조합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노동조합을 노동조합답게 만들고 KT를 바로세우는 길에
KT노동조합의 주인인 조합원들이 함께 해 주셨으면 합니다.
내일은 휴일입니다. 노동자 선배들의 헌신으로 만들어낸 휴일입니다.
휴일 잘 보내시면서 잠시만이라도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노동의 삶은
선배노동자들의 치열한 투쟁의 역사 속에서 이루어진 것임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아직도 우리 주변의 많은 노동자들이 정당한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힘겹게 투쟁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휴일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노동절의
유래 소개영상 링크 https://youtu.be/nCJTPRm_m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