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회사는 2018년 소통캠프 교육 시행
즉각 중단하라!
현재 KT 노사간에 2018년 단체교섭이 진행중이다.
노동조합에서는 9대 요구안을 내놓았으나 회사는 어이없게도
임금인
상안으로 정액 0.5%인상안을 내놓았다고 한다. 이후 노사간에 치열
한 공방이 있을 수밖에 없고 노조는 쟁의행위를 마다하지 않고 투쟁
해야할 시점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에 회사측은 경영지원실
노무기획팀에
서 기안하여 2018년 소통캠프 교육을 진행한다고 한다.
기간은 5월 9일부터 6월 29일까지이며 200명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이다. 교육의 내용은 소통의 중요성
인식, 소통스킬 실습 등이라고
하지만 현재 노사간에 단체교섭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볼 때 대단히
부적절한 교육이라고 볼수 밖에 없다. 이전에도 회사측의 노사팀에
서 현장의 우호적인 여론조성 작업을 위해 꾸준히 교육을 진행해 왔
었고
이번 또한 단체교섭에서 사측에 유리한 여론 조성을 위해 진행
하는 교육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이번 교육은 그 시기와
내용 그리고 대상자 선정 모두에 있어 매우
부적절한 교육이라 볼 수 밖에 없음으로
회사는 즉각 이 교육을 취소
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교섭기간동안 회사는
그간에 관행적으로
진행했던 여론 조성 작업, 찬반 투표에 대한 개입, 직원들과 현장
노조 간부들에 대한 회식 제공등 부적절한 행동을 더 이상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후 본사지방본부는 교섭기간동안
단체교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회사측의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 철저히
감시하고 단체
교섭 승리를 위해, 조합원의 염원을 쟁취하기 위해 투쟁할 것이다.
2018년 5월 3일
KT노동조합 본사지방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