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노사정책협의회 결과
인력 재배치 규모 축소, 본인희망자 우선
당해 년도 근무실적 절대평가, 생활권 보장 등 주장
노동조합과 회사는 7월 5일(월) 제4차 노사정책협의회를 열고, 지난 6월부터 정책협의회와 계속된 실무협의, 현장실사를 거쳐 논의한 인력재배치에 최종 협의했다. 그 동안 노동조합은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통해 당초 회사에서 제시한 안을 축소하고 조직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노동조합은 네트워크 인력재배치의 원칙으로 ▲본인 희망에 의한 전출 ▲무선시설 등 네트워크 핵심분야 이동 최소화 ▲생활권, 조직 및 고과 등 고려하되 편중하지 않을 것 ▲산재중인 직원은 본인의사 존중 ▲당해 년도 상반기 실적 절대평가 ▲KPI 현실에 맞게 조정 등을 집중적으로 요구했다. 또한 통신망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집중운용센터 소속 비편제 지역기술팀 12개를 신설하고 지역운용팀 23개를 증설키로 했다.
한편, 홈부문 고객회선 관리실 통합과 관련해서는 기존 회사측 안은 전국 331개 국소를 ▲집중실 42개소 ▲유인실 177개소 ▲무인실 112개소로 개편하는 것이었으나 노동조합은 끝까지 무인국소 설치를 반대해 이를 설득시켰다. 또한 집중실은 42개소에서 소속 노동조합 지방본부의 의견을 수렴해 추후 반영키로 했으며, 유인실 331개소 집중화 운영으로 최종 협의했다.
이 밖에 고객회선관리집중화를 통한 재배치 인력은 고객서비스 분야에 적용하고 일일 업무량 30건 이하 국소는 기존 업무 외 고객케어 등의 추가 업무를 부여키로 했다. 특히 생활권 내 재배치 및 산재자의 경우 본인의사를 절대반영토록 했으며, 집중화에 따른 특별기동팀은 폐지하지 않고 유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