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사측의 전진대회 방해책동
부당노동행위로 대응할 것
노사관계를 바라보는 사측의 인식수준이 전진대회를 통해 확연히 드러났다.
사측은 22일 열린 KT그룹노동조합 공동임단협 승리를 위한 전진대회의 참석을 저지하기 위해 계획에도 없던 교육을 실시하는가 하면 팀별 워크샵을 빙자해 조합원을 빼돌리는 등 각종 공작을 진행했다. 또한 조합간부들에게는 전진대회 불참을 요구하며 노골적인 회유와 협박을 해왔다.
노동조합에 칼을 겨누면서 “상생, 신뢰”하자는 것은 공갈이며 협박이다. 또한 노동조합이 이에 호응하는 것은 굴욕이며 백기투항이다. 말로만 신뢰, 상생을 외치면서 뒤에서는 온갖 공작을 통해 노동조합을 와해시키는 이러한 모습이 사측의 본질이다.
이제 분명해졌다.
사측이 노동조합을 적으로 바라본다면 우리 또한 투쟁으로 돌파할 수 밖에 없다.
먼저 부당노동행위를 단위노조별로 채증하고, 고발조치해 나갈 것이며, 교섭과정에서도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집중적으로 책임을 추궁하겠다. 또한 KT그룹노조의 공동 대응을 통해 철저히 응징할 것이다.
공투본은 사측의 노무공작이 어떠한 결과를 낳는지 분명한 교훈을 보여줄 것이다.
2006년 7월 26일
KT그룹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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