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주년을 맞은 3·8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해 전국여성대회와 IT연맹이 주최한 여성간부수련회가 진행되었다.

민주노동당, 민주노총,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의 주최로 열린 이날 전국여성대회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의 참석으로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했다.

사전집회로 여성비정규장기투쟁사업장의 경과보고와 투쟁 발언이 이어졌으며 본대회에서는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김덕윤 회장과 민주노총 이석행 위원장이 대회사를 통해 "현재 여성노동자 9명 중 7명이 비정규직"이라며 "땅을 책임지는 것은 여성농민, 일을 책임지는 것은 여성노동자"라고 주장했다.

3.8여성대회 이후 경기도 용인으로 자리를 옮겨 IT연맹 여성간부수련회를 개최해 여성노동자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권리 보장, 양성간 차별철폐에 대한 의식 함양교육을 했다.

강의로 '일하는여성아카데미' 이주환 부원장의 '노조간부역량강화를위한 인간관계 훈련'이 진행된바 대의원으로 선출된 여성간부와 여성국장들의 서먹한 감정을 완화시켜 화기애해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노조 간부로서의 리더쉽을 발휘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은 간부들은 이후의 뒷풀이까지 끝까지 사수하며 이후의 만남을 기약했다.

/KT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