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 13대 충북지방본부 위원장 정지국입니다.

지난 해 우리는 역사적 대전환의 한가운데 있었습니다. 많은 변화를 실감하며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고 노조다운 노조를 탄생시키는데 앞장섰습니다.

이러한 여정은 '노동이 존중되는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주춧돌을 놓는 과정이었

으며 우리사회가 보다 나은 방향으로 전진하고 있다는 표식이었습니다.

지난 변화가 노동 존중사회로 가는 토대를 만들었다면 이젠 그 토대위에 실현

이라는 결실이 맺을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고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 앞에 놓여있는 모든 과제의 해결방법이 우리의 힘에서 나오듯 저부터,

조합간부부터 바뀌겠습니다.

첫째, 濟河焚舟(제하분주)의 비장한 자세로 2018년 무술년을 신뢰회복의

원년으로 삼고 반성과 쇄신을 통해 잘못된 관행을 타파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조합원 여러분들이 충북의 기둥이자 중심임을 마음에 새기고 현장의

소리가 중앙까지 막히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여러분들을 찾아 뵙고 대화의

틀을 새로 짜겠습니다.

셋째, 작은 차이는 극복하고 조직 내 이견을 해소하며 원칙과 대의있는 통합과

단결로 충북의 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처음처럼' 의 초심으로 다시 한번 신바람나는 일터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조합원 여러분들의 마음이 모여 희망이 되고, 그 희망을 모아 승리하는 등불을

만듭시다.

감사합니다.

2018년 1월 2일

충북지방본부 위원장 정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