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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연?…궁합 안맞는 직장상사-부하직원 갈등해결법

게시일
2007-08-02
최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과 리서치 전문 기관 폴에버가 함께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85.8%가 ‘상사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고, 커리어 센터의 설문에 의하면 20대 직장인의 75%는 '상사 때문에 이직을 고민한 적이 있다'고 한다.
이처럼 궁합 안 맞는 상사와 부하직원의 갈등을 완화해주는 방법은 없을까? 베스트셀러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도서출판 서돌)의 저자이자 포춘 100대 기업의 인력관리팀장을 지내고 현재 전문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신시아 샤피로는 사내 인간관계 문제의 베테랑답게 명쾌한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상사의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부하 직원은 회의나 공식 석상에서 상사를 공개적으로 반박•비판•무시하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 신시아 샤피로는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 중의 하나"라고 경고한다.
그 첫번째 이유는 회사라는 조직은 부하들이 자신의 개인적인 감정에 관계없이 상사를 도와 일을 하기 원하기 때문이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성격상의 차이나 충돌은 있을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조직의 성공을 방해하지 않는 선이어야 한다. 따라서 지시를 내리는 상사에게 동조하지 않더라도 지시 사항은 따라야 하는 것이 조직의 생리라는 것이다.
이런 태도가 위험한 두 번째 이유는 “권력자들은 순종하지 않는 자에게 냉정하기 때문에 상사는 당신 앞에 놓은 모든 기회의 문을 닫아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부하의 가치는 오로지 상사의 판단에 달려 있다는 것. 그래서 상사는 부하의 성공을 막을 수도, 가속화할 수도 있는 존재라는 것이다.

부하에게 전하는 경고
① 회사는 순종하지 않는 자에게 냉정하다-회사는 직원들이 개인적인 감정에 관계없이 상사를 도와 일해야 한다고 믿는다.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성격상 차이나 충돌은 있을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조직의 성공을 방해하지 않는 선이어야 한다.
② 직원의 가치는 오로지 상사의 판단에 달려 있다-상사는 부하의 승진을 추천하기도 하고, 누락시키기도 한다. 이것이 회사가 운영되는 방식이다. 회사의 눈에는 상사의 눈에 비친 부하가 전부다.
③ 상사와 맞서는 것은 지는 게임이다-상사는 뛰어난 실력만으로 그 자리에 오른 게 아니다. 그는 회사의 편이라는 인정을 받은 사람이다. 부하가 상사와 마찰을 빚었다면, 회사는 언제나 상사를 지지한다.
④ 문제를 제기할 때는 조심스럽게 접근하라-상사는 사석에서라도 공격당하거나 비난받기 싫어한다. 문제를 제기할 때는 상사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하라. 이런 방식은 상사의 체면을 구기지 않고도, 문제를 확대시키지 않고 해결하게 도와준다.
⑤ 나쁜 상사도 나름의 가치가 있다-회사를 선택할 수는 있지만, 상사를 선택할 수는 없다. 때로는 좋은 상사를 만나기도 하고, 때로는 형편없는 상사를 만나기도 한다. 명백한 사실은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상사가 촉망받을까? 신시아 샤피로는 가장 위험한 상사로 “부하직원을 자신의 지시대로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상사”라고 말한다. 진정한 리더는 결코 혼자 결정하고 지시하지 않는다. 달성해야 할 목표에만 집중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팀원들을 격려하며, 팀원들이 그 길을 가는 동안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 진정한 리더의 자세라는 것이다.

또 “부하의 실적을 비난하지 말라”는 것이다. 부하의 실적은 리더인 상사가 어떻게 앞길을 닦아주었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가장 정확한 지침을 내려라, 원하는 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절대 그의 업무를 빼앗지 말고, 계속해서 훈련시켜라, 그리고 성공할 수 있을 때까지 끊임없이 독려하라, 그것이 당신이 원하는 당신의 부하를 얻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한 마디로 ‘부하의 실적은 상사하기 나름’이라는 얘기다.

상사에게 전하는 조언
① 부하를 복종하는 기계로 만들지 마라-부하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르치는 대신, 무엇을 원하는지만 명확하게 제시하라. 부하에게 이러한 자유를 허용하는 것으로 그들의 생산성을 배가시킬 수 있다.
② 부하직원의 실적이 기준에 미달하면 상사의 잘못이다-이는 상사가 원하는 바를 명확하게 제시하지 못했거나, 충분한 지원을 하지 않았거나, 후속 확인 작업이 미비했기 때문이다. 상사의 기대치가 분명하게 제시될수록, 원하는 결과를 얻을 확률도 커진다
③ 팀에 충성심과 봉사정신을 고취시켜라-진정한 리더는 혼자 결정하고 지시하지 않는다. 오로지 목표에만 집중하고, 팀원들이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을 찾도록 격려하고, 그들이 가는 길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④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지 마라-그럴수록 부하직원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 직원들 기분을 살피는 데 신경 쓸 시간에 보다 생산적인 일에 집중하라. 그러면 부하들은 상사를 존경할 뿐만 아니라 좋아한다.
⑤ 부하직원의 문제를 대신 해결해주지 마라-상사는 리더이지 해결사가 아니다.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이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어야 일에 대한 동기와 책임의식이 고취된다. 그리고 좋은 결과가 나오면 자신감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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