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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노동자 수련회 '지방여성국장 전국여성대의원 등 25명 참석'

게시일
2006-03-06
여성노동자 수련회 '지방여성국장 전국여성대의원 등 25명 참석'



노동조합은 3월 3일부터 4일까지 IT여성노동자수련회를 열고 여성조합간부(지방여성국장, 전국대의원) 25명이 참석하여 조합간부의 자세와 성평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IT연맹 박흥식 위원장은 입소식을 통해 “비정규직뿐만 아니라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을 받아온 게 사실”이라며 “여성이 노동조합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활동해야만 스스로의 지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조합간부 육성을 위한 교육과 지원에 대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재식위원장은 연대사를 통해 “KT노동조합은 여성의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현재 여성할당을 신중히 고민하고 있다”며 “지난 지부대회에서도 내부지침을 통해 여성대의원의 선출을 장려한 바 있다”고 밝혔다. 또한 “KT노동조합에 26명의 여성대의원이 당선된 것은 아주 고무적인 현상이며, 앞으로 여성조합간부가 더욱더 양산되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이후 교육을 통해 스웨덴 여성노동정책, 성평등과 여성정치참여, 여성간부의 리더쉽훈련 으로 구성된 강의를 통해 여성의 정치적 지위와 역할 및 노동조합에서 여성간부로서의 역할등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성평등과 여성정치 참여 시간을 통해 민주노동당 박인숙 최고위원은 “여성조합간부들이 일반조합원의 시각을 벗어나 여성조합원을 대표한다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 며 “여성 조합간부와 대의원이 항상 긴장된 마음으로 우리 사업장의 성문제에 대해 깊이 관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성인지적 시각은 노동조합뿐만 아니라 사회 정치 전부분을 포괄하고 확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저녁식사 후에 열린 분임토의는 뜨거운 열기속에 새벽3시가 돼도 끝나지 않았다. 조합간부로서 정체성과 현장조직의 문제점 등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가졌다. 더불어 중앙집행부에 직장내 탁아소 설치 문제, 수련관 생활입소문제, 단체복 지급계획 등 복지개선을 건의했고, 노동조합이 이번 수련회와 같은 교육시간을 더욱 많이 열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여성할당제를 앞으로 더욱 제도적으로 확대해나갔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개진하기도 했다.

1박2일간 진행된 수련회를 마치고 용산구민회관에서 오후2시부터 실시된 3.8 세계여성의 날 98주년 기념여성대회에 참석했다.여성대회는 가라! 빈곤차별 퍼져라! 풀뿌리 여성정치라는 슬로건으로 빈곤차별을 깨는 당당한 여성이라는 주제의 공연과,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기원하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풀뿌리 여성정치 실현을 기원하는 상징의식을 가졌고 용산역까지 행진을 했다.


/KT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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