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사투리는
억양이 억새므로 듣는이로 하여금
자칫 오해의 소지는 있으나
촘촘히 들어 보면 구수 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들어있고
매력있는 토속적인 방언이다
경상도 사투리는 긴 말이 없다
길게 널어뜨려 놓은 언어자체를
짤게 썰어 함축 되게 구사 된다
이 또한 듣는 이들로 하여금
신경 쓰이게 하는 부분이나 감정 자체가없는
평상시의 용어들 이므로 탓할 것은 못되고
이해 하면서 음미하면 매우 흥미가 있으며
다정 다감한 맛과 멋을 풍미 하리라 본다
-----경상도사투리 모음말 ----------------
맞습니까? = 깅가?
맞습니다 = 기다,
저것은 무엇 입니까? = 저기이, 뭐꼬?
정말 혼 났습니다! = 싯급했따!
고등 학교 미술 선생님, = 고다꼬미술 샘님,
편안이 주무십시요, = 핀케, 디비자이소,
걸인 같습니다 = 걸비다,
소금을 넣어서 드십시요 = 소금, 쳐무이소
할아버지 오셨습니까? = 할밴교?
화장실이 어디에 있습니까? = 통시가 어딧능교?
그렇습니다 = 하모,
큰일이 났습니다, = 킬낫따,
비누 좀 주십시요 = 사분 좀, 도고!
저기 있는 저아이는 누구 입니까?= 쟈능,누꼬?
날씨가 참 맑고 따뜻하고 좋습니다 = 낼씨가 맬강기 푸카다
한번만 주시겠습니까? = 함도고 !
고등어 자반 주세요, = 얼간전갱이 도고.
네가 그렇게 말을 하니까 , = 니가 그카이꺼네
내가 그러는 것이지..= 내 그카지..
네가 안 그러면 내가 왜 그러나?= 니, 안그카믄 내 그카나?
많이 편찮으십니까? = 핀챠능교?
이쁘고 귀엽지 않습니까? = 오므짱이라 안카나?
밥좀 주십시요, = 밥도고,
밥 차러났어.. 밥먹어! = 자! 무라!
도망쳤다, = 토낏따,
이런 이일을 어떡하지?= 우야꼬?
저녀석을 구석에 쳐박아! = 점마, 공가뿌라!
글쎄요, = 긍키,
절인 배추, = 얼강이 배챠,
친목회 갔습니다, = 귀추갓뿟따
뾰죽한 돌맹이가 신기합니다 = 쨩돌미가 희한타
조그마한 것이...= ?까헌기이....
부엌에 있습니다, = 정지에 있따,
님들..어띠예 잼 잇지예?
그라믄 올 하리도 잼잇께 노이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