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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사투리는 (빌어온 글)

게시일
2004-08-11







경상도 사투리는



억양이 억새므로 듣는이로 하여금

자칫 오해의 소지는 있으나

촘촘히 들어 보면 구수 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들어있고

매력있는 토속적인 방언이다



경상도 사투리는 긴 말이 없다

길게 널어뜨려 놓은 언어자체를

짤게 썰어 함축 되게 구사 된다



이 또한 듣는 이들로 하여금

신경 쓰이게 하는 부분이나 감정 자체가없는

평상시의 용어들 이므로 탓할 것은 못되고

이해 하면서 음미하면 매우 흥미가 있으며

다정 다감한 맛과 멋을 풍미 하리라 본다



-----경상도사투리 모음말 ----------------



맞습니까? = 깅가?

맞습니다 = 기다,

저것은 무엇 입니까? = 저기이, 뭐꼬?

정말 혼 났습니다! = 싯급했따!

고등 학교 미술 선생님, = 고다꼬미술 샘님,

편안이 주무십시요, = 핀케, 디비자이소,

걸인 같습니다 = 걸비다,

소금을 넣어서 드십시요 = 소금, 쳐무이소

할아버지 오셨습니까? = 할밴교?

화장실이 어디에 있습니까? = 통시가 어딧능교?

그렇습니다 = 하모,

큰일이 났습니다, = 킬낫따,

비누 좀 주십시요 = 사분 좀, 도고!

저기 있는 저아이는 누구 입니까?= 쟈능,누꼬?

날씨가 참 맑고 따뜻하고 좋습니다 = 낼씨가 맬강기 푸카다

한번만 주시겠습니까? = 함도고 !

고등어 자반 주세요, = 얼간전갱이 도고.

네가 그렇게 말을 하니까 , = 니가 그카이꺼네

내가 그러는 것이지..= 내 그카지..

네가 안 그러면 내가 왜 그러나?= 니, 안그카믄 내 그카나?

많이 편찮으십니까? = 핀챠능교?

이쁘고 귀엽지 않습니까? = 오므짱이라 안카나?

밥좀 주십시요, = 밥도고,

밥 차러났어.. 밥먹어! = 자! 무라!

도망쳤다, = 토낏따,

이런 이일을 어떡하지?= 우야꼬?

저녀석을 구석에 쳐박아! = 점마, 공가뿌라!

글쎄요, = 긍키,

절인 배추, = 얼강이 배챠,

친목회 갔습니다, = 귀추갓뿟따

뾰죽한 돌맹이가 신기합니다 = 쨩돌미가 희한타

조그마한 것이...= ?까헌기이....

부엌에 있습니다, = 정지에 있따,



님들..어띠예 잼 잇지예?

그라믄 올 하리도 잼잇께 노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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