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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지방본부위원장회의 열려

게시일
2006-01-24
전국지방본부위원장회의 열려

지부대회, 지방본부대의원대회, 사외이사 진출 투쟁 등 주요사항 논의


노동조합은 24일 전국지방본부위원장회의를 열고 지부대회, 지방본부대의원대회, 사이이사진출투쟁, 상급단체 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지방본부위원장 회의 결과 지부대회는 오는 2월 8일을 전후해 개최하기로 했으며 상급단체에서 여성할당제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노동조합도 여성할당에 대한 시범실시 차원에서 여성대의원의 적극적인 출마를 권유하기로 했다. 또한 지부대회에서 신설된 분회의 분회장 선출까지도 겸하기로 했다.
지방본부대의원대회는 2월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하되 지재식위원장이 각 지방본부대의원대회에 참석해 조합간부들과 간담회 등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김병탁 사무처장 서리는 회계감사일정 재정국장회의, 하계작업복, 선정과정 등을 설명했다.

류춘용 조직처장 서리는 각 지방본부에서 운영되고 있는 권역별 협의체를 강화발전시키기 위해 중앙이 지원할 계획이며 조직처와 지방본부의 교류근무도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히고 이에 대한 지방본부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각종 집회, 교육, 회의 등에 참석하지 않은 조합간부들은 누적관리를 통해 적법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광수 정책실장 서리는 사외이사 진출 투쟁 등의 진행사항에 대해 "주주제안과 집중투표 청구를 위한 법적 요건을 갖췄다"고 말하고 "그 동안 열심히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의결권위임에 있어서는 더욱 박차를 가해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또한 국민연금 및 외부투신사들의 의결권행사에 대해서는 법적 다툼의 소지가 있는 만큼 해당기관에 항의의 뜻을 전달하고 조합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법적인 조치까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재식위원장은 "주주제안과 집중투표 청구를 위한 위임과정에서 지방본부별 편차가 심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예외적인 상황이 없는 가운데 편차가 심하다는 것은 그 조직의 활동 상황을 나타내주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적극적인 활동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2월 중순 규약규정개정 전담반을 중앙상집 3명과 지방본부 3명으로 구성해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지방본부위원장들은 "과거에도 규약규정 개정반이 운영되기는 했으나 현실에 반영되지 못했다"며 "규약규정 개정이 민감한 부분이기는 하나 집행부 초기에 현실성에 맞춰 반드시 개정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IT연맹 확대간부 수련회, IT연맹대의원대회, 민주노총대의원대회 등에 대해서도 일정을 공유했다.
한편, 9대집행부는 집행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본부위원장회의를 비롯한 각종회의의 내용을 공개하기로 했다.

/KT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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