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직접몰고 멀이 휴가 여행을 떠나려면 몇가지 사전점검이 필수다.우선 에이컨을 켜고 차 바닥에 떨어지는 오일을 잘 살펴본다. 검은색 오일이면 엔진오일이 새는것이, 붉은색 오일이면 자동변속기나 파워스티어링 오일이 문제다. 초록색이면 부동액, 노란색이나 투명색 오일이면 브레이크나 클러치 쪽에 문제가 있다. 디젤차량의 경유도 색은 비슷하나 냄새가 다르다. 다음은 타이어 마모상태와 공기압을 확인한다. 이번에 보닛을 열고 오일점검을 시작한다. 각종 오일의 양은 최고선과 최저선 사이에 있다면 정상이다. 시동을 끈 상태에서 엔진오일을 지나 브레이크액,클러치액(수동),유리세정액(비를 대비에 가득 채우느것이 좋다),냉각수를 점검하고, 시동을 건 다음 자동변속기 오일, 파워스티어링 오일을 점검한다. 다음은 차 안으로 들어간다. 일단 불필요한 짐을 정리해 연료낭비를 막는다. 그리고 시동을 켠 상태에서 기어를 중립에 놓고 엔진에 떨림이 없는지, 운전대에 심한 진동이 오지 않는지 살핀다. 주차브레이크를 작동시켜 밀리는 느낌이 든다면 정비업소에서 라이닝 간극이나 브레이크 작동 케이블을 조정해야한다. 완벽한 준비 뒤에도 돌발변수는 있기 마련이다. 일단 자신의 자동차 제작사와 보험사의 비상연락처를 알아두는 것은 필수다. 자도차 10년타기 시민운동연합(www.carten.or.kr)에 소개되어 있는 전국 200여구데 정비업소를 챙겨두면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으며, 휴가지에서 고장이 났을때 바가지 쓰지 않고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자동차 10년타기 시민운동연합 강동윤실장은"장마철,휴가철 두달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자동차를 얼마나 오래탈 수 있는지를 결정한다"며 차계부를 더 꼼꼼히 챙기고, 비상연락처를 꼭 확보해 두자고 조언한다
첨부 : 자동차 무상점검 실시 고속도로 휴게소
자동차 무상점검고속도로.x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