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 단위노조대표자결의대회
- 게시일
- 2005-07-21
양대노총 단위노조대표자결의대회
KT노동조합은 20일 서울역에서 열린 양대노총 단위노조 대표자 결의대회에 참가 김대환 노동부 장관 퇴진과 비정규권리보장입법 쟁취를 외쳤다.
이수호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노동자를 위해 존재하지 않는 노동부장관과 노동정책이 있는 한 양노총 투쟁으로, 계급적 단결로 우리의 요구 우리 손으로 쟁취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9월에는 양노총이 힘을 모으고, 국민의 염원을 담아 우리 손으로 비정규 권리보장입법을 실현하고, 비정규, 특수고용, 여성, 장애인 노동자들과 함께 투쟁의 기치 힘차게 휘날리며 싸워 민중해방의 세상을 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도 "노동부장관 사퇴요구는 세계 유일한 것으로 부끄러운 나라정책을 보여주는 현실이지만 바로잡기 위해 인내하며 요구하는 것"이라면서 "노사정 파탄 속에 양노총이 노동정책, 비정규 개악안을 바로잡고 특수고용 노동3권 쟁취와 노동부장관 퇴진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노총은 결의대회에 앞서 중앙과 지방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직 사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양노총 근로자위원 303명은 사퇴서를 21일 각 노동위원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양노총은 또한 노동부 산하 19개 위원회와 노동부 산하 공단의 각종 위원회에서 단계적으로 철수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양노총은 이와 함께 양노총 단위노조대표자들이 서명한 김대환 장관 퇴진 1차 서명지를 청와대에 전달했다.
/KT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