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신청하기

이 블로그 친구 신청을 하시겠습니까?

게시판

2005년 단체교섭 6대요구 해설-①

게시일
2005-06-13
2005년 단체교섭 6대요구 해설-①

노동조합은 13일 중앙상집회의를 열고 2005년 단체교섭 요구안을 확정했다. 이에 6대 요구안에 대한 해설을 연재합니다.


임금7%와 특별성과급200% 반드시 관철돼야 한다.

그동안 물가상승율에도 못미치는 임금인상으로 인해 조합원들은 실질임금 감소의 고통을 감내해왔다. 특히 민영화 이후 극도로 증가한 노동강도에 비해 조합원들에 대한 분배는 이를 따라가지 못한 것은 누구나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주주들에 배당은 계속 늘어 2004년 당기순이익의 50%에 이르는 금액을 배당에 사용했다. 시가배당율이 세계통신주 중 최고(7.7%)에 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과연 조합원들의 대우는 최고의 대우를 받는가? 아니다. (아래 이미지 첨부화일 참조)


구분-------------------00년------01년------02년------03년------04년

경제성장율+물가상승율--11.3%------7.1%------8.9%------6.7%------8.3%

전 산업 임금 인상율----12.1%-------6.6%------4.9%------6.2%------9.9%

KT임금인상율-----------5.5%-------동결------3.5%------2%--------2%

대비(%)----------------45.5%-------0%-------71.4%-----32.2%-----20.2%


표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KT의 임금은 전산업임금 인상율에 50%에도 미치지 않은 낮은 인상율을 보여왔다. 이제는 조합원들에 대한 분배가 정당하게 이뤄져야 한다. 이에 올해 경제 성장율 4%와 소비자물가상승율 3%를 합한 7%의 인상을 요구하는 것이다.

민주노총은 올해 정규직임금 9.3±2% 인상을 제시했다. 한국노총은 9.4%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노동조합이 요구하는 7%는 절대 무리한 요구사항이 아니다.

한편, 특별성과급 200%은 성과달성에 대한 조합원들의 보상이다. 회사는 주주배당을 위해 당기순이익의 50%를 사용하고 있지만 조합원들에게는 특별한 성과보상체계가 없다. 조합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서는 지속적인 성과달성을 요구할 수는 없는 것이다.

/KT노동조합
댓글 0
댓글 등록 폼
  • 작성자
  • 제목
  • 게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