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동지들께 드리는 글


안녕하십니까?
전국적으로 사상 초유의 강풍과 비를 동반한 태풍`매미`로 피해복구에 여념이 없으신 조합원동지들 노고에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이번에 시행중인 특별명예퇴직 및 희망퇴직에 대하여 노동조합은 그 동안의 여러
의견을 종합하고 감안하여 아픔은 있으나 최대한 실익이 갈 수 있는 방향으로 정리하였으며 노사간의 합의에 이르게 되었던 바 조합원동지들께서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시리라 생각되어 집니다.

노동조합에서는 노사합의에 이르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특별명예퇴직 신청기간에 본인의 의도와 상관없는 강요와 협박 종용에 대해서는 저희 지방본부는 절대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이번 특별명예퇴직 및 희망퇴직은 전적으로 본인의 자율의사 결정이 중요 할 것이며 타의에 의한 부분에 대하여 추호도 흔들림이 있어서는 안되겠으며 이러한
사항이 발생되면 전남지방본부는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지켜드리겠음을
약속드립니다.

가을이 깊어가면서 하늘은 청명한 날씨가 연일 지속되고 있습니다.
청명한 날씨 만큼 조합원동지들의 마음에도 맑고 밝은 날들이 지속되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2003년 9월 23일

KT노동조합 전남지방본부 위원장 임종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