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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과 사랑

게시일
2006-05-16
우리의 몸의 혈액에는 백혈구와 적혈구라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그 중에서 백혈구는...
우리 몸에 어떤 이상한 병균이 들어오면..
얼른 그 침입자를 처리하는 일을 맡아 하고 있죠...

그런데 백혈구가 침입자를 처리하는 모습을 보면..
아주 커다란 진리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얼핏 생각하면 백혈구는..
아주 강력한 어떤 방법을 쓸 것만 같습니다만,
그는 절대 무력을 쓰거나 학대의 방법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넌 왜 그렇게 더럽냐구...
넌 왜 이렇게 지버분하냐구..
놀려대지도... 아주 심한 욕설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침입자에게 가까이 다가가 자신의 가슴을 활짝 열어주며
품안에 꼭 껴안아 버리는 겁니다....
그리고 아주 깊은 사랑으로 그를 감싸주는 겁니다.

우리의 몸에는 또한 적혈구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적혈구는 아주 사랑이 넘치는 친굽니다.
우리 몸에 있어 산소란 건 정말 중요한 생명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적혈구는 언제나 이리저리 다니다, 산소가 필요한 곳이
있으면 아낌없이 자신의 가장 소중한 그것을 내어 줘 버리는 겁니다.

자신의 것도 조금만 챙겨두면 좋을텐데.....
그러지 않구 적혈구는 100%다 줘버립니다...
그리고는 4일쯤 살아 있다가...
몸의 어느 구석에선가 조용히 숨을 거두고 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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