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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쌀을 애용합시다.

게시일
2006-05-02
쌀은 크게 자포니카와 인디카로 분류됩니다.

자포니카는 낟알이 짧고 둥글다고 해서 단립종이라고도 하며 찰기가 있으며 전통적으로 우리 민족이 선호하는 쌀로서 주요생산국은 한국, 일본, 중국북부지방, 호주, 미국캘리포니아 등이며 세계 쌀 생산량의 10%를 차지합니다.

인디카는 과거 안남미로 부르던 길죽한 형태의 쌀로서 찰기와 수분이 적은 반면 아밀로스 함량이 많은 것이 특징으로 주로 열대성기후에서 재배되며 세계 쌀 생산량의 90%를 차지합니다.


미국에서 생산되는 쌀의 70%는 생긴게 길쭉하고 밥을 지으면 푸석푸석한 인디카 품종이라 우리 입맛에 맞지 않으나 ‘캘리포니아의 장미’라는 뜻의 칼로스(calrose)는 우리나라와 일본 사람들이 좋아하는 자포니카 품종이다.

캘리포니아에 동양계 이민이 늘어나면서 1948년부터 보급되기 시작했다. 1990년대 들어 일본시장에 미국 쌀이 수출되면서 생산량이 크게 늘고 품질도 훨씬 개선됐다.

그러나 금번 시판용으로 수입된 쌀은 도정을 마친 백미상태로 들어오기 때문에 밥맛을 좌우하는 상미기간(도정 후 밥을 지을 때까지의 시간)이 매우 길어 국산쌀보다 못하다는 평이다.

미국에서 도정한 후 포장하여 국내에 수입 후 유통까지 적어도 2~3개월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적정한 상미 기간을 휠씬 넘긴 쌀들이다.

적정한 상미 기간은 하절기는 도정일로부터 15일, 나머지 기간은 도정일로 부터 1개월 이내에 밥을 해먹어야 밥맛이 좋다.


쌀은 우리 민족의 주권이며 생명이다.

농업을 단순한 경제논리로 계산한다면 우리 농업의 미래는 더이상 없을 것이다.


우리 쌀을 애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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