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상무집행위원회, 2008년 단체교섭 요구(안) 확정
- 게시일
- 2008-08-14
중앙상무집행위원회, 2008년 단체교섭 요구(안) 확정
KT노동조합은 2008년 단체교섭 6대 요구안을 확정하고 교섭 승리를 위한 전열을 정비하고 있다. 조합은 13일(수) 오후 3시 중앙본부 회의실에서 중앙상무집행위원회를 열어 임금인상 5%(기본급 대비), 급식통근비 30만원 인상 등 6대 요구안을 확정했다.
2008년 단체교섭 6대 요구(안)
1. 임금인상 요구 : 기본급 5% 인상
2. 급식통근비 현실적 지원 보상: 월 정액 30만원
3. 복지기금 751억원 출연
4. 주택자금, 생활안정자금 대부 이자율 인하 : 연 3.8% → 연 2.0%
5. 단체보험 가입 확대 : 배우자
6. 신규인력 충원 : A/S, 개통, 선로 유지 보수 등 현장인력
지재식 위원장은 “회사 상황이 어렵다는 건 알지만 회사는 비용 절감만을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어 현장에서 원활한 업무수행이 어려울 정도”라며 “현장업무수행과 사기 진작을 위해 최소한의 요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임금 인상과 관련해 “동종업계의 평균임금수준은 돼야 한다는 최소한의 요구를 한 만큼 사측도 이를 거부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상무집행위원회를 앞두고 오후 2시부터는 전국지방본부위원장회의가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 전국 12개 지방본부 위원장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는 상집에서 제출한 6대 요구안을 공유하고 아래의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조합원 생활법률상담사업에 대해 공유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그리고 9기 민주노총 자주통일선봉대 활동 상황 보고와 6.15통일쌀 나눔운동 결과 보고, 2008 여름 여성활동가 연대 연수 참가 보고, KT노동조합 여성조합원 참여 확대 방안 설문조사 보고 등이 이어졌다.
이외에도 15일 전국노동자대회와 쇠고기수입반대 100차 촛불문화제 참가 등의 일정을 공유하고 폐회했다.
/KT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