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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상무집행위원, 단체교섭 승리 위해 사퇴 결의

게시일
2007-11-02
중앙상무집행위원, 단체교섭 승리 위해 사퇴 결의

지재식위원장 “위원장의 사퇴 결의라 생각하고
단체교섭에 임할 것”


중앙상무집행위원은 11월 1일 19:40분 사퇴를 결의하고 단체교섭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하며 사퇴서를 지재식위원장에게 제출했다.

중앙상무집행위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위원장이 임금인상에 주력하겠다.”며 천명하고 조합원의 요구 또한, 매우 높은 상황에서 단체교섭에 승리하지 못한다면 조합간부로서 자격이 없다며 사퇴라는 배수의 진을 치고 총력 투쟁하겠다고 결의했다.

이에 지재식위원장은 “중앙상무집행위원이 없는 위원장은 없다.”라며 “중앙상집의 사퇴결의는 바로 위원장의 사퇴요구라 생각하고 단체교섭에 임하겠다.”는 굳은 결의를 밝혔다.
이어 “5년 전 새로운 노사관계를 만들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경영진들은 오로지 자신들의 보신에만 급급하고 있다.”며 사측의 구시대적 노사인식에 대해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예전에 했던 투쟁방법을 복원할 수밖에 없다.”라며 이후, 공세적 투쟁을 전개할 것임을 천명했다.

아래는 중앙상무집행위원 사퇴결의문 전문이다.


결 의 서

2007년 단체교섭이 교착상태에 빠져있다.
올해 조합원들은 임금인상에 대한 열망이 지대하며, 타사업장의 임금인상 상황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노동조합은 조합원의 실질적인 임금확보와 복지수준 향상을 위해 올해 임금 7% 인상을 비롯해 8대 요구를 마련했다.
그러나 사측은 지난해 임금동결도 모자라 각종 제도 개악과 임금삭감 주장까지도 서슴지 않으며 조합원의 생계까지 위협하겠다는 태세이다.
심지어는 조합원의 인격모독성 발언도 아무렇지 않게 하는 경영진들을 보며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앙상무집행위원이 앞장서 중대한 결정을 해야 한다.

이미 위원장이 올해 단체교섭은 임금인상에 주력하겠다고 천명했으며 조합원의 요구 또한 매우 높다.
중앙상무집행위원으로서 위원장을 보좌하지 못하고 조합원의 요구를 관철하지 못한다면 조합간부로서 존재가치는 상실한 것이다.

이에 우리 중앙상무집행위원은 배수의 진을 치고 총력 투쟁할 것을 결의하며 실질임금 쟁취 등 2007년 단체교섭을 승리로 이끌지 못하면 사퇴할 것을 결의한다.

2007년 11월 1일
중앙상무집행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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