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본부 투쟁본부로 전환


중앙상집, 30일부터 무기한 철야농성 돌입

노동조합은 29일 중앙상무집행위원회를 열고 중앙본부를 투쟁본부체제로 전환했다. 또한 30일부터 단체교섭이 타결될 때까지 철야농성을 진행키로 했다.

노동조합은 지난 9월 20일 시작해 본교섭 3회, 임금실무소위원회 5번, 단협실무소위원회 4번, 사내근로복지기금협의회 4번, 노사관계개선협의회 2회 등 총 18번의 교섭을 진행했었다.
그러나 사측은 안건과는 전혀 상관없는 내용을 내세우며 본교섭과 실무교섭을 지연시키고 있다.

결국 노동조합은 22일부터 실무교섭을 전면중단하고 중간보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그러나 교섭해태의 책임을 지고 있는 사측이 여전히 자세변화를 보이고 있지 않다.

이에 따라 노동조합은 투쟁본부 전환을 시작으로 사측의 교섭지연 계략을 정면돌파하고 조합의 8대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공세적인 투쟁을 전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KT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