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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25%가 스스로 업무해결 못한다. 직원폄훼

게시일
2007-10-09
사측 “직원 25%가 스스로 업무해결 못한다”며 직원폄훼


노측위원의 격렬한 항의와 사과 촉구로 유감표명


노사관계개선협의회가 8일 14:00시에 열렸다. 노동조합은 노사관계개선협의회를 통해
▲해고자 전원복직(3명)
▲지원직 완전해소
▲현장직 채용 등을 요구했으나 사측의 당치도 않는 주장에 파행을 겪다 사측의 사과발언으로 정회했다.

노측 김해관 대표위원은 인사말을 통해 “사측의 2006년도 단체교섭 합의사항 미이행으로 노사신뢰가 많이 떨어졌다면서 이번 교섭을 기회로 다시 회복하길 바란다.”라고 밝히면서 3개 안건을 제시했다.

그러나 사측은 “회사의 입장을 고려해달라, 해고자 복직이 노사관계개선에 도움이 되는지 알 수 없다.”라는 등의 말만 계속하면서 피하기만 했다.

특히, 사측은 노동조합의 지원직 해소 요구에 직원들의 자질까지 깎아내렸다. 사측은 "자신의 업무를 스스로 할 수 없는 사람이 25% 정도 된다”면서 전체 조합원을 싸잡아 헐뜯고 “역량이 뛰어난 사람이 있다면 사례별로 선별하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노측 위원들은 “어떻게 조합원의 1/4을 무능력자로 깎아 내리냐”며 격분하고 즉각적인 사측의 사과를 요구했다. 노측 위원들의 격렬한 항의 끝에 사측은 자신들의 발언에 유감을 표하고 발언을 취소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사측은 노동조합의 3개 요구를 검토하기 위해 정회를 요구했으며 노측이 받아들였다.

/KT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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