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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연맹 임원 선출

게시일
2006-02-20
IT연맹 임원 선출

박흥식 위원장, 강화수 수석부위원장, 김영삼 사무처장 당선

지난 17일 IT연맹대의원대회를 통해 실시된 임원보궐선거에서 위원장에 박흥식 현 KT파워텔위원장, 수석부위원장에 강화수 현 KTF수석부위원장, 사무처장에 김영삼 전 대외협력국장이 대의원 32명중 31명의 찬성으로 당선됐다. 또한 연맹의 교육사업강화, 세상을 바꾸는 투쟁과 로드맵, UNI가입, 비정규조직화, 남북교류사업비 등 각종 사업의 확대가 필요함에 따라 맹비인상을 결의했다.

IT연맹 정기대의원대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전반적으로 민주노총의 정기대의원대회의 폭력무산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조합원을 대표인 대의원의 참석을 가로막은 세력에 대해 분노했다.

대회사에 나선 배효주 IT연맹 직무대행은 연맹의 출범정신인 “분열을 넘어 단결과 통합을 실천”하기 위해 민주노조 분열세력과의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연맹의 최우선 과제로 IT노동자 조직화”를 꼽고 조직화에 공격적으로 나설 것을 밝혔다. 이어 “IT노동자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꾀하기 위해 경영참여를 통해 기업의 올바른 성장과 윤리경영을 주동하겠다”고 말했다.

서비스연맹 김형근 위원장은 연대사를 통해 “그동안 우리 노동운동이 반대운동을 펼쳐왔다”며 “그것이 선명해 보일지는 몰라도 생산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동은 생산과 창조를 의미한다”며 “기존의 선명성 경쟁과 안티운동을 벗어나 IT연맹이 앞장서 새로움을 창조하자”고 역설했다.

끝으로 대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민주노총 36차 대의원대회 IT연맹 파견 대의원의 대회장 출입이 저지당하며 일부 폭력세력과 의장의 교묘한 지연작전 등으로 무산됐다며 민주노총을 위기에서 사수하고 일천만 노동자의 희망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노력하자고 결의했어 이어 ◆한미FTA 통신서비스 시장 개방 저지 ◆세상을 바꾸는 투쟁에 적극 참여 ◆노동악법 철폐투쟁에 적극 나설 것 ◆경영참가 투쟁 전개 ◆비정규직 조직화 ◆위기의 민주노총을 새롭게 건설할 것 등을 결의했다.

/KT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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