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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권리보장 입법 쟁취를 위한 총파업결의대회

게시일
2005-06-15
비정규권리보장 입법 쟁취를 위한 총파업결의대회


노동조합은 14일 민주노총이 주최한 ‘비정규권리보장 입법 쟁취를 위한 총파업 결의대회’에 참가해 6월 임시국회에서 비정규권리보장입법을 반드시 쟁취할 것을 결의했다.

참가자들은 “비정규문제로 사회 양극화 현상과 5백만 빈곤층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데, 재계는 차별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교섭을 거부하고 있으며 정부는 비정규 개악법에 대한 미련을 아직까지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820만 비정규 차별을 해소하고 노동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6월 임시국회에서 비정규 권리보호 입법 쟁취를 목표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결의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기간을 집중투쟁 기간으로 설정하고 대규모 집회와 대국민 캠페인, 토론회 등 다양한 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하지만 교섭을 거부하고 정부가 내놓은 비정규 법안을 강행처리한다면 오는 20일을 기해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비정규노조대표자연대회의 구권서 의장은 “아무리 자본주의 국가 대통령이라도 노동자를 비정규직으로 만들어 다 죽여서 뭐할 거냐”며 정부를 비난하고 “물러 설 곳도 없는 우리 비정규직은 투쟁만이 살 길”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4월 정부가 내놓은 비정규 법안이 유보되었지만 6월 임시국회에서 정부안의 비정규법안이 재 논의될 될 예정이다. 이에 노동계는 정부안의 비정규 법안을 철폐시키고, 비정규권리보장입법을 쟁취하기 위해 강력한 투쟁이 전개될 전망이다.


/KT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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