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산으로 오세요...
- 게시일
- 200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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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順天市) 송광면(松光面)·쌍암면(雙巖面)·주암면(住巖面) 일대의 산. 높이 884m. 소백산맥 말단부에 있으며 광주의 무등산(無等山), 영암의 월출산(月出山)과 삼각형을 이룬다. 동쪽 사면에는 선암사(仙巖寺), 서쪽 사면에는 송광사(松廣寺)가 있으며, 자연경관이 빼어나 1979년 12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조계산은 송광사가 개산(開山)될 때까지 송광산이었으나 그 뒤 조계종의 중흥 도량산[道場山]으로 되면서 조계산으로 바뀌었다. 관광중심지인 송광사는 승보사찰(僧寶寺刹)로도 유명하며, 소장한 문화재는 수적으로나 질적으로 매우 뛰어나 문화재의 보고(寶庫)를 이루고 있고, 천연기념물 제88호인 곱향나무 쌍향수가 천자암 뒤에 있다. 산 동쪽 사면 이사천(伊沙川) 상류 계곡에 자리잡은 선암사는 호남 3암사(三巖寺)의 하나로, 백제 성왕 때 아도화상(阿道和尙)이 창건하였다고 하며, 현재는 선교양종(禪敎兩宗)의 대표적 가람이다. 경내에는 선암사삼층석탑(보물 395)과 승선교(昇仙橋, 보물 400)가 있다. 선암사에서 송광사에 이르는 길은 등산로로 유명하며 월출산·무등산과 함께 전라남도의 명산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