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서 5·1절 남북 노동자 대회 개최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5·1절 남북노동자 대회가 평양 능라도 유원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남북 노동자들의 전면적인 교류의 출발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99년 통일염원 남북노동자축구대를 계기로 첫만남이 이뤄져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북측의 조선직업총동맹과 교류하면서 교류의 폭을 확대해왔다.

2000년 12월 금강산 ‘6·15 남북공동선언지지 관철을 위한 남북노동자 통일 대토론회’가 개최됐으며 이에 따라 2001년 3월 민주노총, 한국노총 그리고 조선직총이 함께하는 ‘조국통일을 위한 남북노동자회의’가 결성됐다. 그해 5월 1일 남북노동자 800여명이 모여 ‘6·15공동선언의 기치 아래 나라의 자주적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남북노동자 5·1절 통일대회’를 개최하면서 대중적 사업의 첫삽을 뜨게 됐다.

KT 전남지방본부에서는 광주영업국 지부장 정욱채동지가 KT
전남지본 통일위원장으로 선임되어 이번 행사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