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영천지사가 소재해 있는 지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홍보하기 위한 영천시 향토 유적지 탐방 행사를 가졌다.
27일 정재경 KT 영천지사장, 백명도 KT 노동조합 영천지부장을 비롯한 직원 30여명은 영천시 창구동에 위치한 영남 7대 누각 조양각(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44호)을 방문했다.
이날 영천문화원 관계자로부터 조양각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고 영천이 충효의 고장임을 몸소 체험했다.
KT 영천지사가 이번 행사를 통해 대부분이 다른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KT 직원들이 실제로 근무하는 지역을 자세히 알아보고 영천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정재경 KT 영천지사장은 “그동안 직장생활이 바쁘다 보니 일만 하느라 영천에 대해 알아볼 기회가 없었던 것 같다”며 “멀지 않은 곳에 가볼만한 곳이 많은 것 같은데 영천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보고 지역 실정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KT 영천지사 직원들은 야사종합복지관 아동센터 무료급식 봉사활동, 환경정화운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조양각은 일명 명원루 또는 서세루라고도 불리며 고려 공민왕 12년(1363)에 당시 부사였던 이 용이 세운 것으로 그 뒤 임진왜란 때 불에 타 버리고, 지금의 건물은 인조 16년(1638)에 다시 세운 것이다. 앞면 5칸 옆면 3칸 규모이며 지붕은 팔작지붕, 누각 안에는 포은 정몽주의 '청계석벽' 등 시 70점이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