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의 신종 3대 바보
- 게시일
- 2009-04-17
★ 중·장년의 신종 3대 바보 ★
첫째 바보는 자식들이 놀러왔다가 자고 갈 때 혹시 불편할까봐
방이 여러 개인 큰집에 사는 사람이다.
둘째 바보는 늙으면 자식들이 용돈을 매달 꼬박 꼬박 챙겨줄 것으로 믿고
재산을 몽땅 넘겨준뒤 나이 들어 자식들 눈치 보는 사람이다.
셋째 바보는 자식들이 놀러가기 위해 ‘손자를 봐 달라’고 하면 이미
했던 약속을 깨며 손자 봐주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을 바보로 꼽는 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먼저 며느리들이 명절 때나 오래 만에 놀러왔다가는 어떻게 하면 빨리
빠져나갈까 생각하는 판에 자고 갈 것이라고 착각(?)해 집세를 많이 내가면서까지 관리하기도 힘든 큰집에 사는 바보가 돼선 안 된다는 것.
다음은 먹을 것, 입을 것 제대로 못 챙기면서도 있는 돈, 없는 돈 끌어
모아 자식에게 한입에 털어 주고 자신은 용돈이 없어 자식들 눈치 보는 사람이 주변에 수두룩하다는 것이다.
자식들은 재산 물려받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며 이런 부모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자식들이 많다는 소리다.
마지막으로 한 평생 자식 키우느라 고생했는데 나이 들어서까지 손자 봐주느라고 모처럼 한 약속까지 깨어가면서 할 일을 못해선 안 된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