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6일(목) 강남지방본부는 용평수련관에서 정기 대의원 대회를 개최했다.
강남지방본부는 12개 지방본부 중 가장 먼저 대의원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제9대 집행부의 포문을 힘차게 열었다.
노동가요를 부르며 30여분 식전행사를 가진 후 10시부터 본 대회를 시작했다.
1부 행사는 우수지부표창, 우수조합간부표창, 내 외빈의 축하의 인사 등으로 마쳤으며 이어진 중앙위원장과의 대화의 시간은 예정시간이 훨씬 초과되면서 조합원들의 조합에 대한 관심도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지재식 중앙위원장은 먼저 전반적인 조합의 운용방향을 설명했다. 말머리에 9대 출발하는 시점에서 조합간부로서의 정체성 재확인의 필요성,특히 조합의 경영참여는 반드시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날 대화의 사간에서는 민주노총 대의원대회 파행건에 따른 KT노동조합의 위치와 위상에 대한 문제, KT의 위상을 추락시킨 조합원에 대한 처리 방안, VOC 및 클레임에 대한 개선방향 등이 논의됐다.
특히 조합간부와 조합원이 관심이 KT노동조합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부 행사는 2005년도 활동보고 및 회계감사 보고, 2006년도 사업계획안 보고, 집행위원 및 회계감사 선출, 기타 사항 토의로 이어졌다.
기타토의에서는 KT노조에 심대한 해를 끼친 조합원에 대한 처리문제와 고용안정에 대한 문제, 평가와 관련된 문제등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되었다.